강제규 감독의 7년만의 귀환, 장동건, 오다기리 조 주연으로 아시아를 넘어 전세계적 관심을 받고 있는 영화 <마이웨이>가 조선 최고의 마라토너를 꿈꾸는 청년 김준식으로 분한 장동건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스틸을 새롭게 공개했다.(제공/배급: SK플래닛, CJ엔터테인먼트 | 제작: 디렉터스 | 감독: 강제규 | 주연: 장동건, 오다기리 조, 판빙빙 | 개봉: 2011년 12월 예정)
“난 더 이상 너의 부하가 아니라, 조선인 마라토너 김준식이다!”
경성에서부터 중국, 독일, 프랑스 노르망디에 이르기까지……
참혹한 전쟁 속에서 생의 희망을 잃지 않은 조선 청년 김준식
<태극기 휘날리며>에 이어 <마이웨이>에서 또 한번 강제규 감독과 만난 장동건. 그는 <마이웨이>에서 조선 최고의 마라토너를 꿈꾸는 청년 김준식으로 분해 2차 세계대전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으며 꿋꿋하게 자신의 꿈을 지켜가는 한 남자의 운명적인 감동 드라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준식은 또래의 일본인 마라토너 하세가와 타츠오와 막상막하의 실력을 다투는 라이벌이지만 ‘조선인’이라는 이유로 그 실력을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 인물. 인력거꾼으로 일하며 단 한 순간도 마라토너의 꿈을 버리지 않던 준식은 마침내 동경 올림픽 마라톤 대표 선발전에서 타츠오를 꺾고 우승하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일본군에 강제 징집되고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된다. 하지만 경성에서부터 몽골, 소련, 독일, 그리고 프랑스 노르망디에 이르기까지. 세 벌의 군복을 갈아입으며 견뎌야 했던 치열한 전쟁 속에서도 준식은 최고의 마라토너가 될 것이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으며,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그날을 기다린다. 이번에 공개된 준식의 스틸은 경성에서 인력거를 끌며 조선 최고의 마라토너의 꿈을 저버리지 않는 모습과 일본 관동군으로 강제 징집되어 투입된 노몬한(몽골) 전투에서 쓰러진 전우를 끌어안고 비통한 표정을 짓고 있는 대조적인 모습을 통해 전쟁이 뒤 흔들어 놓은 한 남자의 운명을 고스란히 전하고 있다.
이처럼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캐릭터 스틸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는 영화 <마이웨이>는 적으로 만난 조선과 일본의 두 청년이 2차 세계대전의 거대한 소용돌이 속에서 일본군과 소련군, 독일군을 거쳐 노르망디에 이르는, 12,000Km의 끝나지 않는 전쟁을 겪으며 서로의 희망이 되어가는 과정을 거대한 스케일로 담아낸 작품. 장동건, 오다기리 조, 판빙빙 등 한국, 일본, 중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의 만남과 7년 만에 돌아온 강제규 감독의 연출로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마이웨이>는 오는 12월 국내 개봉을 앞두고 후반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