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로 감정을 표시하는 이모티콘과 달리 소리로 감정을 전달하는 ‘오디오콘’이 개발돼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티티톡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코모바일(대표 어호선)은 티티톡에 ‘오디오콘’이라는 아주 특별한 기능을 추가했다고 4일 발표했다.
티티톡(www.tttalk.co.kr)은 무전기와 메신저를 결합해 가족 또는 친구 여러 명이 동시에 대화할 수 있는 무전기 어플로 문자 대신 소리로 감정을 표시하는 톡톡 튀는 신기능을 도입하면서 서비스를 확대 개편하였다.
‘오디오콘’은 상대방과 대화할 때 유행어, 효과음, 사투리, 감정 표현 등을 음성으로 실시간 전달할 수 있는 흥미로운 기능으로, 이모티콘을 소리로 구현한 새로운 감정 표시 방식이다. 놀랐을 때는 ‘오마이갓!’, 응원의 메시지를 주고 싶을 때는 ‘파이팅 퐈이어’ 같은 ‘오디오콘’을 활용할 수 있다.
티티톡 서비스는 실시간 음성 대화 즉, 무전기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친구, 동료, 가족들과 1:1 혹은 1:N으로 음성대화를 하는 중에 오디오콘 기능을 적절히 사용하면 재미와 웃음은 물론 복잡한 감정도 클릭 한 번으로 쉽게 전달 할 수 있다.
‘오디오콘’은 티티톡 사용자에게 기본으로 20여 가지가 제공되며, 추가로 200여 가지의 다양한 오디오콘을 앱 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외에 사용자들의 요청에 따라 스티커, 이모티콘 기능도 이번 티티톡 업데이트에서 추가적으로 제공한다. 오디오콘 기능이 추가된 티티톡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구글 플레이에서 ‘티티톡’을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아이폰에서도 2월 중으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또한 그동안 사용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공감 만화 서비스가 종료되고, ‘Fun한 스토리’ 서비스가 신규로 제공된다. ‘Fun한 스토리’는 티티톡 사용자들이 재미있는 사진, 유머, 맛집 등과 자유로운 생각을 포스팅 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사용자들간의 친목 도모와 의견 교환을 위해 추천(공감) 및 댓글 기능이 포함되어 있으며, 조만간 공감을 많이 받은 포스팅 내용에 대한 경품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한편 코모바일은 추후 티티톡의 장점인 음성기능(무전기 기능)이 보다 강화된 형태로 대대적인 서비스 개편을 계획 중이고, 해외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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