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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어머니회, 희망의 장학금 전달

좋은소식

by 윤재훈 2011. 5. 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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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째 지역의 불우 학생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하는 단체가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임직원 부인들로 구성된 현중어머니회(회장: 성명화)는 지난 6일(금) 울산지역 9개 고등학교를 찾아 생활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1천548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현중어머니회는 이날 현대고, 현대청운고, 현대정보과학고, 울산생활과학고, 대송고, 방어진고, 화암고, 문현고, 남목고 학생 9명에게 각각 장학금 172만원씩을 전달하고 이들을 격려했다.

올해로 35년째 이어지고 있는 장학금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을 격려하고, 장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것이다.

장학생들은 가정형편은 어렵지만,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학교생활이 모범적인 학생들로, 각 학교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이번 장학금은 현중어머니회가 지난해 개최한 사랑의 일일호프 행사와 재활용품 바자회, 사택 내 자판기 운영 등을 통해 조성한 수익금으로 마련하게 됐다.

현중어머니회는 지난 1977년부터 매년 장학사업을 펼치며, 35년 동안 330여명의 지역 불우청소년들에게 총 2억6천여만 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현중어머니회 성명화 회장(成明和)은 “회원들이 정성껏 모은 장학금이 학생들의 꿈을 이루는 발판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중어머니회는 봉사단체로, 독거노인 돕기, 경로당 지원, 특수아 지원사업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돕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현중어머니회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한 성명화 회장(왼쪽에서 세번째), 안효대 국회의원 부인 박혜경 여사(왼쪽 네번쨰), 남목고등학교 교장(오른쪽에서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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