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광주시립민속박물관, 가정의 달 맞아 다채로운 문화행사 운영

이슈&화제

by 윤재훈 2012. 5. 1. 06:39

본문

광주시립민속박물관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과 다문화가정 초청행사를 다채롭게 운영한다.

먼저, 5일 어린이날 당일에는 어린이들에게 박물관이 무료로 개방되며, 야외마당에서는 굴렁쇠, 투호, 팽이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가족과 함께 직접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한국종이문화원과 공동으로 종이접기, 북아트 만들기 등을 즐길 수 있는 한지공예 체험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한편, 민속박물관 광장 한 켠에서는 그림그리기 대회, 어린이 명창대회 등이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5월 19일(토요일)에는 우리 전통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문화가족초청 전통문화체험’ 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남구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20가족을 초청해 오방색을 활용한 반짇고리 만들기, 민속놀이 중의 하나인 승경도 배우기, 우리 음식 맛보기 등이 마련되어 있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족들이 우리의 고유의복에 대해 알아보고 바느질 도구 등을 담았던 오방색 반짇고리를 만들어 보며, 옛날 학동들의 벼슬놀이인 승경도놀이 등을 해봄으로써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데 의의가 있다.

그 동안 박물관에서는 다문화가정들이 우리 문화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북구와 서구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을 위한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남구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들이 우리 문화를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박물관에서는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하는 전통문양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주말에는 민속놀이 체험도 함께 마련하고 있다.

박물관은 예년에 없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어린이들에게는 신나는 놀이의 장을, 그리고 다문화가족에게는 우리 전통문화를 접하고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립민속박물관 관계자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알차게 기획된 이번 문화행사를 통해 부모와 어린이, 다문화 가정 모두가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