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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마이러브, ‘사회적기업 생태계 조성사업’ 추진

이슈&화제

by 윤재훈 2012. 5. 3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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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 디자인마이러브는 스스로의 생존과 다른 사회적기업들이 생존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을 위하여 사회적기업 판로 개척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회적기업 디자인마이러브는 사회적 관심 및 기회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장애인 예술가들에게 대중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 예술가의 문화예술 활동을 통하여 사회에 희망과 용기를 주어 사회적 변화를 추구하는 문화예술 분야의 사회적기업이었다.

그러나 디자인마이러브 대표를 맡고 있는 이윤형(40세) 사회적기업가는 현재의 환경에서는 디자인마이러브를 포함하여 다른 사회적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생존하기 어려우며 사회적기업의 특성에 맞는 생태계조성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끼게 되었다. 또한 생존을 넘어 사회적기업의 미션인 사회혁식을 이루기 위해서는 정부나 다른 곳에서 사회적기업 생태계를 만들어주길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고 판단되어 사회적기업 판로 개척사업을 직접 추진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국내 사회적기업제도는 정부가 주도하는 방식으로 정부의 심의를 거쳐 인증을 받아야 사회적기업으로써 활동 할 수 있게 되며 해당 사회적기업은 활동에 따른 정부의 관리와 감사를 받게 된다. 정부의 관리와 감사로 운영의 투명성은 확보 되나 그에 따른 운영 비용은 일반 기업 보다 높고 낮은 수익구조로 인하여 성장의 토대를 만들기 어려운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사회적기업가 이윤형(40세) 대표는 전했다.

디자인마이러브에서 추진 할 사회적기업 판로 개척사업 1단계는 사회적기업 육성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공공기관 우선구매 제도’의 활성화를 위한 ‘공공구매 대행 서비스’를 시행하고자 한다. ‘공공기관 우선구매 제도’는 정부가 사회적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지원 중 하나로 공공기관이 상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할 때, 사회적기업의 상품 및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구매하는 제도로 사회적기업에 대한 일정한 수요를 만들어주고 활성화 되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그러나 정부가 사회적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다른 지원제도와는 달리 실행에 어려움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사회적기업은 ‘공공기관 우선구매 제도’에 대한 이해 부족과 공공기관은 사회적기업과 상품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활성화에 어려움을 격고 있는 것이다. 사실 공공기관의 사회적기업 담당자 이외에 다른 부서 공무원이 사회적기업을 찾아 필요한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한마디로 수요자인 공공기관과 공급자인 사회적기업 간의 상호 이해 부족이 주요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사회적기업 디자인마이러브는 이를 돕고 ‘공공기관 우선구매 제도’를 활성화시켜 사회적기업에 최소한의 수요를 마련하기 위하여 ‘공공구매 대행 서비스’를 시행하고자 한다.

디자인마이러브에서 추진 할 ‘공공구매 대행 서비스’는 서울시 25개구에 상품전문가를 배치하여 해당지역의 공공기관과 사회적기업의 상품 및 서비스를 연결, ‘공공기관 우선구매 제도’ 이용 편의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공공기관의 실무자가 일일이 사회적기업에 대한 조사를 할 필요 없이, 해당지역의 상품전문가를 통하여 다양한 사회적기업의 상품과 서비스를 쉽게 접하고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또한, 사회적기업의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A/S를 디자인마이러브에서 보증함으로써 사회적기업 상품에 대한 신뢰도 향상과 탄탄한 판로를 개척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디자인마이러브 대표 이윤형(40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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