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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벤처 북팔, 프리미엄북 40만권 다운로드 달성

이슈&화제

by 윤재훈 2013. 1. 29.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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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미국 최대 전자책 회사인 아마존이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상품화했다. 전자책 단말기 킨들을 출시하면서 가격을 대폭내린 것이다. 대신 조건이 있었다. 킨들에 광고를 장착한 것이다. 아마존은 킨들의 광고가 책을 읽는 데 방해하지 않도록 스크린세이버와 홈화면에 광고를 넣었다. 그리고 가격을 17% 할인해줬다.

국내에도 이런 아이디어를 구현한 업체가 있었다. 아마존처럼 전자책 단말기에 광고를 붙이는 것은 아니지만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는 전자책에 광고를 붙여 전자책의 가격을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진행한 것이다.

스마트폰 전자책 어플 북팔(www.bookpal.co.kr) 2012년 10월부터 본격적인 광고 기반의 무료책 서비스를 진행했다. 그결과 4개월만에 놀라운 성과가 나왔다. 광고를 붙여 작가와 수익을 나누는 프리미엄북이 40만 권 다운로드 된 것이다. 프리미엄북을 보기 위해 광고에 동참한 독자 숫자도 16만 명이 넘었다. 2013년 들어 프리미엄 독자의 숫자가 전월대비 두배씩 늘고 있다.

북팔 김형석 대표는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책을 소비하는 형태가 바뀌고 있으며 북팔의 스마트폰 전자책은 마치 드라마나 다큐멘터리 같은 속성으로 독자들에게 이해되기 때문에 모바일 광고의 속성을 잘 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는 설치형 광고가 주로 제공되어 독자들에게 다소 불편을 드리고 있지만 곧 불편함을 최소화하는 혁신적인 광고모델을 추가하여 광고주와 작가 그리고 독자들 모두를 만족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렇게 되면 매달 100만권 이상 광고를 장착한 무료책을 발간하여 개인 작가들의 수익을 획기적으로 증진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북팔은 4개월 동안 다운로드된 프리미엄북의 성향도 공개를 했는데 로맨스 판타지 같은 장르소설이 6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19세 이상이 볼 수 있는 성인소설이 12%, 그밖에 자기계발, 학습 부분이 10%, 기타 8% 순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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