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자박물관 개관 11년째…도자 문화와 역사 한눈에
조선시대 500여 년간 왕실용 도자기를 생산했던 관요(분원)의 고장 경기도 광주에는 경기도자박물관이 있다. 올해로 개관 11년째를 맞이하는 경기도자박물관은 2001년 세계도자기엑스포와 함께 개관했던 조선관요박물관에서 시작, 2008년 명칭을 바꾸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국내 최대의 도자 전문 박물관이다. 전통과 역사에 기반을 둔 박물관 분원(分院)이란 왕실과 궁궐에 필요한 음식관련 업무를 관장하던 조선시대 중앙관청 사옹원의 분원을 지칭하는 것으로, 사옹원에서 음식 그릇으로 쓸 백자 제작을 위해 경기도 광주에 설치한 백자번조소(燔造所)를 말한다. 15세기 후반 처음 설치돼 민영화되는 1883년까지 명실상부한 조선의 왕실 관요로서 자리매김했던 분원은 대략 10년을 주기로 땔나무가 무성한 곳을 따라 광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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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3. 20. 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