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미술관 테마전 '왕의 글이 있는 그림' 개최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최광식)은 테마전 “왕의 글이 있는 그림”을 개최한다. 미술관 1 회화실에서 8월 26일(화)부터 12월 14일(일)까지 열리는 이번 테마전에는 모두 11점의 작품이 전시되며, 그 중 , (남궁련 기증), 3점은 처음 공개되는 것이다. 이번 테마전은 왕이 지은 글, 즉 ‘어제(御製)’를 키워드로 하여 조선시대 회화를 조명한다. 전시되는 모든 작품에서 왕이 직접 쓰거나, 신하가 대신 쓴 어제를 볼 수 있다. 조선시대에 서화를 애호했던 여러 왕들은 수시로 어제를 지어 그림을 감상한 소감을 표현했다. 이 어제들은 예술에 대한 일종의 ‘후원자’ 역할을 했던 왕의 모습을 보여준다. 예술의 후원자로서 왕이 지닌 취향은 회화 양식에 반영되기 마련이다. 전시된 작품은 대부분 청록과 금채로 화려하게 ..
역사학습
2008. 8. 25. 2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