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세븐 몰락…서울 경기 북부지역 인기↑
2008년 주택시장은 10년 전 외환위기의 악몽을 떠올릴 만큼 침체가 뚜렷한 한 해였다.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시작으로 경기 침체가 전세계로 확산되면서 국내 부동산 거래가 급격히 줄었다. 특히 버블세븐 지역은 고가 아파트의 매입 부담과 대단지 입주물량 출시, 재건축 아파트의 사업성 악화 등으로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지방 역시 공급 과잉에다 혁신도시 개발사업이 차질을 빚으면서 마이너스 프리미엄 매물이 속출했다. 이런 가운데 서울 강북지역과 경기북부 일대는 뉴타운 사업과 경전철 건설로 올 상반기 동안 호가가 집중적으로 올라 지역간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하지만 하반기 이후 금융 위기론이 불거지면서 이들 지역 마저 투자수요가 급격히 얼어 붙었다. 이에 따라 정부가 재건축 규제 완화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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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2. 12. 2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