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성변형: 김기철 개인전’, 서울 시민청 소리갤러리에서 열려
- ‘귀기울여봐_네 번의 사운드 아트 릴레이’ 中 두 번째 전시 프로젝트 - ‘시민청’이라는 글자에 쓰인 ‘청’은 ‘들을 청聽’, 한국 근대사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시민 참여형 전시 - 민비시해사건이라는 한국 근대사의 변곡점이었던 사건을 사운드아트 작업으로 변환 김기철 작가는 시민청에 위치한 소리갤러리에서의 개인전 에서 민비시해사건에 주목한다. 조선에서 일제식민지로 넘어가는 역사의 변곡점이었던 이 사건을 계기로 한국의 근현대사는 역사의 변화 그래프의 방향을 돌린다. 민비가 살아있다면 조선이 합방되기가 쉽지 않았고, 그럼 만주까지 가는 길목이 막히니까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가 암살될 일도 없었을지 모른다. 한국의 현대사가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었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작가는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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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8. 17. 1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