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흑구문학관 개관…흑구 한세광 선생 문학세계 ‘재조명’ - 흑구문학관, 호미곶면 구만리에 조성돼 19일 개관식 개최
흑구(黑鷗) 한세광 선생을 기리는 흑구문학관이 호미곶면 구만리에 조성돼 19일 개관식을 가진다. 포항시는 포항을 제2의 고향으로 삼아 한국수필문학 발전에 크게 기여한 흑구(黑鷗) 한세광(1909~1979) 선생의 문학과 삶을 재조명하는 흑구문학관을 19일 개관한다. 흑구문학관은 생전 선생이 즐겨 거닐고 수필 ‘보리’의 주무대가 되기도 했던 호미곶 구만리 보리밭(구 구만리 마을회관)에 조성됐으며 연면적 149.36㎡로 1층 전시실 및 영상실, 2층 세미나실로 구성됐다. 1층 전시실에는 흑구선생의 일대기(연보) 및 주요작품들이 전시됐으며 1978년 대구MBC에서 직접 촬영한 문화경북 ‘동해의 검은 갈매기’를 영상으로 볼 수 있는 영상실이 함께 있다. 전시실은 선생이 생전에 사용하던 생활유품들을 모아 집필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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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5. 17. 1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