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의 열기를 날려줄 ‘가장 크고 달고 잘 생긴 수박’은 어디에 있을까.
전북 고창군은 오는 7월 10일~11일 2일간 ‘시원한 만남! 고창황토배기G수박!’ 이라는 주제로 제20회 고창수박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고창군 대산면 舊 대성고등학교에서 펼쳐지는 행사의 이틀째날(11일)에는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왕수박선발대회가 실시된다. 지역 재배농가들이 땀 흘려 정성껏 가꾼 수박을 들고 나와 가장 크고 달고 잘 생긴 수박을 선발하는 이 행사는 경운기를 비롯한 풍성한 상품들이 마련되어 참여 농가들의 열띤 경합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고창황토배기G수박이 4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며 소비자들에게 그 맛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이번 왕수박 선발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게 되는 수박은 가히 수박의 제왕이라 불려도 부족함이 없을 듯하다.
또, 고창군 대산면 율촌리 수박체험장에서는 참여 관광객들을 위한 나만의 수박따기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 행사를 위해 고창수박축제위원회는 지난 4월 수박분양체험행사를 실시하여 도시에 살고 있는 체험객과 아이들에게 농촌에 대한 이해와 사랑을 몸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안찬우 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모든 도시민은 물론 동행 어린이들에게는 도시에서 느낄 수 없는 농촌의 여유로움과 말로만 들어왔던 농촌문화를 직접 체득하는 산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분양체험시 분양을 받지 못했던 관광객들은 축제일 현장에서 접수를 통하여 수박 따는 체험을 할 수 있으며, 2011년도 분양체험행사에 참여하고자 희망하는 경우 홈페이지(www.supak.co.kr)에 신청글을 올리거나 위원회 사무실(563-9933)로 직접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자체 축제전문홍보브랜드 ‘더 카니발’이 조사한 7월 중 가보고 싶은 축제에 고창수박축제, 보령머드축제, 지산밸리록페스티벌, 동강축제 등이 선발된 바 있다.
대형 수박화채 만들기(부대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