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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시민·외래관광객 이용 편리 위해 ‘대전둘레산길’ 시설 대폭 개선·확충

이슈&화제

by 윤재훈 2010. 12. 2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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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지난 2005년부터 시민들이 산행을 즐기며 대전의 발전상과 아름다움을 한눈에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조성한 대전둘레산길을 우리시민은 물론 외래객들이 보다 더 편리하고 알기 쉽게 이용토록 시설을 대폭 개선 및 확충하기로 했다.

대전도심에서 가까운 숲길들로 연결된 대전둘레산길은 12개구간133km로 완주를 위해서는 81시간이 소요되며, 구간별로 역사와 다양한 문화가 숨 쉬고 있다.

시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동안 안내시설, 휴게시설, 등산로보수 등에 민간자본을 포함 약60억을 투입하여 그간 둘레길에 대한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최우선적으로 해소 하면서 점차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지고 있는 대전둘레산길임을 감안하여 언제든지 첫 산행자도 쉽게 찾아 걸을 수 있도록 방향 표지판, 이정표, 리본 등을 충분히 설치하여 이용에 편리를 도모 할 계획으로 특히, 하천, 도로 확장구간 등으로 등산객의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곳에 대하여는 다리설치, 대체 노선확보를 적극 추진하게 된다.

또한 시 관내에 소재한 금융기관, 기업, 시민사회단체 등이 자발적으로 연중 참여하는 ‘대전둘레산길’ 구간별 ‘자율관리제’ 운영을 통하여 민간분야에서도 등산 시정에 직접참여토록 하는 계기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들 자율관리제 기업(단체)에서의 주요한 역할은 담당 구간 자연정화및 산불방지 홍보계도, 주말 등 등산활동 상황의 언론매체를 통한 홍보, 등산로변 나무심기, 등산불편사항 제보, 산불발생시신고 및 진화활동, 기존 시설물 페인트 도색, 안내간판 등 닦아주기, 편의시설설치, 보수·정비추진 등이다.

이밖에도 현행 6개코스, 59km의 대청호반길 정비와 병행하여 둘레산길과 같이 이어지도록 하여 호반길과 둘레길의 이용 시너지 효과를 배가키로 했다.

아울러, 둘레산길 12개구간을 대상으로 역사와 문화유산, 인물, 자연, 설화, 구비전승 등의 친근한 소재를 대상으로 ‘스토리텔링 전국 공모전’을 개최하여 우리시의 발전상과 역사와 문화가 있는 도심임을 시민은 물론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고 출품 당선작에 대하여는 앞으로 둘레산길 관련 리플렛, 안내지도, 소책자에 게재 하는 등 홍보용으로 널리 활용한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대전둘레산길은 바다 가까이 또는 산록부 농경지부근을 주로 걷는 제주올레길, 지리산둘레길과 달리, 산정상과 능선을 주로 걷는 특수성 있는 둘레길로, 대전 시가지 모습과 대청호수등의 천혜 자연자원을 볼 수 있어 바쁜 도시민들에게 넉넉함을 안겨주는 숲길”이라며, “전국적으로 숲길 문화가 확산되는 만큼 대전둘레산길을 지역 관광상품화 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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