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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가평~서울 40분에 간다

이슈&화제

by 윤재훈 2010. 12. 2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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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와 가평군을 경유하는 경춘선 복선전철이 11년간의 대 역사를 매듭짓고 21일 개통됐다.

경기도는 이날 오후 3시에 강원도 춘천시 춘천역 광장에서 경춘선(망우~춘천)간 복선전철 사업 개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통식 행사에는 대통령을 비롯해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광재 강원도지사,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 한국철도공단 조현용 이사장과 노선 통과 지역 국회의원, 해당 시장·군수,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해 개통을 축하했다.

총 사업비 2조6,695억원(도비 1,157억원)이 투입된 경춘선 복선건설사업은 총연장 81.4km로 역사는 서울 망우역∼춘천역 간 19개이다. 이중 경기도 구간은 62%인 50.4km, 11개 역사(남양주 6, 가평 4, 구리 1)를 지난다.

개통에 따라 가평에서 서울까지 79분 걸리던 것이 급행열차는 41분, 일반열차는 51분으로 27~37분이 단축된다. 운행 간격도 출퇴근 시간대 12분, 기타 시간대 20분 간격으로 대폭 줄어든다.

서상교 철도도로항만국장은 “경춘선 개통으로 구리, 남양주, 가평 등 경기 동북부권 지역주민의 교통편의는 물론 지역개발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기도는 개통에 맞춰 도내 경춘선 역사의 버스 노선체계 정비, 환승주차장 확충 및 정비, 교통표지판 설치, 택시 승강장 설치, 도로표지판 정비 등 연계교통체계를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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