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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2011 춘천마임축제 시작…도심속 시원한 물폭탄 난장으로 문을 열 이색 개막식 눈길

이슈&화제

by 윤재훈 2011. 5. 1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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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열기를 식혀줄, 춘천시민의 마음을 씻겨줄 물, 물, 물이 필요하십니까?”

2011 춘천마임축제가 드디어 시작한다. 춘천의 상징인 물로 도심을 해방시킬 개막난장 아!水라장이 시작된다.

5월 22일 14시 브라운오번가와 M백화점 일대에서 펼쳐질 이번 아!水라장은 한층 업그레이드 된 놀이성과
일탈의 기운을 바탕으로 춘천시 일대를 물과 예술의 해방구로 만들 작정이다.

13시 30분 사전 공모작업을 통해 선발된 140여명의 ‘우리공지어’ 를 제작한 커뮤니티의 길놀이(연출 유홍영 - 한국마임협의회 회장)가 명동과 브라운오번가 일대에서 시작되고, 14시부터 주제공연 아!水라장(연출 윤종연 - 극단몸꼴 대표)이 시작된다.

330여명의 자원봉사자, 1만여 시민들이 함께 놀며, 함께 청소하며 진행될 이번 아!水라장의 컨셉은 ‘도심정화 - 때밀이단의 물청소난장’이다. 방사능, 황사, 더위에 찌든 춘천의 도심과 춘천시민의 마음을 춘천의 상징인 ‘물’을 이용해 정화한다는 내용으로 2011년 춘천마임축제를 수놓을 해외 및 국내공연자들의 공연을 살짝 맛 볼 수 있는 기회까지 제공된다.

1대의 소방차와 2대의 살수차, 2대의 탑 차와 크레인, 고소작업대와 직접 제작돼 설치되는 수많은 수도꼭지, 양동이, 물총 등 다양한 형태의 물놀이와 물싸움, 물폭탄이 준비되어 예년과 비교할 수 없는 엄청난 양의 ‘물’이 제공될 계획이며 소화전, 수도꼭지를 이용한 1차물난장, 양동이, 바가지, 물총을 이용한 2차 물싸움, 개막선언 이후 소방차와 살수차 등, 본격적으로 펼쳐질 3차 물난장 등, 다양한 형태의 ‘물난장’이 기획되고 있다.

또한, 이광준 춘천시장과 이영선 춘천마임축제 이사장(한림대학교 총장)이 고소작업대를 타고 소방복을 입은 채 개막선언인사로 깜짝 출연할 예정으로 있어 관객들에게 또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곧이어 개막공연 ‘아크로뱃(호주)의 프로파간다’가 17시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지고 19시. 축제극장몸짓
야외마당에서 개막리셉션이 연이어 펼쳐진다.

춘천마임축제는 5월 22일부터 29일까지 8일간 펼쳐지며 개막난장 이후 축제극장몸짓의 으랏차차클럽을 중심으로 도심공간을 예술로 수놓다가 5월 27일 금요일 우다마리(수변공원 일대)로 자리를 옮겨 무박 3일간의 난장(미친금요일, 도깨비난장, 아!우다마리)을 펼칠 계획이다.

문의:033-242-0585 / www.facebook.com/MIMEfestiv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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