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처녀가 귀촌한다니, 다들 의아해 했었죠. 지금은 일부러 홍성까지 찾아와주시는 분들도 있어 사람만나는 것도 일만큼이나 즐겁답니다”
홍성군 남당리에 위치한 소문산 수산(
http://namdang2.co.kr)에서 만난 장미선(27)는 기존의 수산물만 취급하던 기존 쇼핑몰에서 이달부터 전국 각지의 농가들의 제품들을 제휴하여 판매를 시작하고 있다.
그 첫번째 주인공은 디자인 농부 김요섬 대표의 잡곡세트가 차지했다. 자연산 대하와 꽃게, 키조개를 싱싱한 생물상태로 배송하는 소문난 수산은 꾸준한 상품 및 고객관리로 꾸준한 성장가도를 달려왔다.
특히, 작년 KBS에서 방영된 인간극장 ‘미선씨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로 대중에게 알려지면서 그 인기가 한층 높아졌다. 긴 도시생활을 정리하고 충남 홍성 남당리 고향으로 내려가 부모님이 하시는 수산물 판매업을 이어 받아 대를 이어가기로 결심한 것이다.
하지만 방식은 달랐다. 주로 관광객을 상대로 판매하던 부모님의 방식에서 벗어나 인터넷 쇼핑몰을 개설하여 전국의 잠재고객을 대상으로 판매를 시도한 것이다. 그리고 그 시도는 성공적이었다. 쇼핑몰창업을 통해서 2년만에 많은 성장을 하였다.
“성공 노하우를 많이들 물어보시는데, 저는 꾸준히 배움을 통해 자신을 전문가로 키워 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특히 정부에서 지원하는 쇼핑몰 창업교육은 비용부담도 덜하고 깊이 있게 배울 수 있어서 최대한 활용했어요”
장미선 대표의 노하우는 바로 창업 교육이었다. 먼저 쇼핑몰로 성공한 내포장터(
http://naepomarket.co.kr)를 운영하는 김영기 대표가 추천하여 소상공인진흥원에서 지원하는 경영개선 및 실전창업교육의 인터넷 쇼핑몰제작반을 통해 꾸준히 실력을 키웠다. 특히 인터넷 쇼핑몰 창업 교육 기관인 노노스와 인연이 맺어 정부지원 교육 및 컨설팅을 통해서 쇼핑몰제작, 판로지원 및 홍보마케팅까지 도움을 받았다.
노노스 창업교육 아카데미는 이달 평생교육기관으로 지정되어 소상공인 진흥원에서 지원하는 정부지원과정 경영개선 및 실전창업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앞으로 개최 예정인 창업 교육으로는 서울에는 홀로서는 1인기업 쇼핑몰 창업(10/4~13), 전북에는 내고장 명품 쇼핑몰제작(10/6~14일), 사업을 하고 있는 서비스업, 도소매업 창업자들을 위한 페이스북교육, 트위터교육, 블로그교육, 모바일홈페이지, 고객관리를 위한 보이스컨설팅등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