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산학협력 교육모델의 모색…HRD 국제컨퍼런스 개최

- 한기대 ‘개교 20주년 기념’ 한국실천공학교육학회 등 3개 기관 공동 주최
- 미국 산학협력협회 부회장, 노스이스턴大·캐나다 워털루大 등 참여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전운기, 이하 ‘한기대’)는 오는 11월 2일 개교 20주년을 기념해 한국실천공학교육학회(학회장 이우영 교수)가 중심이 되어 HRD 연구센터(센터장 유길상), E²-반도체장비인재양성센터(센터장 정종대)와 공동으로 충남 천안의 한기대 다산정보관에서 ‘세계 최고의 산학협력교육모델(World Best Co-op) 모색’ 이란 주제로 2011 HRD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우영 학회장은 “활발한 산학협력은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의 원천이며, 산학협력의 중심에 대학이 있어야 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면서 “이번 국제 컨퍼런스는 산학협력에서의 대학의 역할과 교육방향 제시라는 국제적 이슈의 실천과제를 심도깊게 논의하고 토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배경을 밝혔다.

이날 국제 컨퍼런스에서는 미국산학협력협회 부회장, 그리고 100년 이상 산학협력의 성과를 인정받고 있는 북미의 산학협력 장기 현장실습제도 전문가 등이 발제자로 나선다.

기조연설 순서에서는 미국 산학협력협회의 Marty Ford 부회장이 “산학협력 교육관련 전세계적 동향 및 산학관(産學官)의 교훈”을 발표한다.

이어 사례발표에서는 캐나다 워털루 대학(University of Waterloo)의 대학원생 Jayeon Choi씨가 ‘산학협력 교육의 참가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장단점과 성공 및 실패사례, 학생 준비 사항’ 등을 발표한다. 이어 미국 노스이스턴 대학(Northeastern University)의 산학협력센터 Fred Hoskins 상임이사가 ‘산학협력 교육의 실행 주체인 대학의 운영 현황 및 운영시스템, 노하우’ 등을 발표한다. 이 대학은 산학협력을 100년간이나 운영한 노하우를 갖고 있는 베스트 모델로 꼽힌다.

이어 국내 전문가 4명(고용노동부 김민석 과장, 임경화 한기대 교수, 삼성전자 이경환 부장, 한기대 우현석 학생)이 성공적인 한국형 산학협력 모델에 대한 깊이있는 논의를 벌인다.

이날 국제컨퍼런스가 열리는 다산정보관 로비에서는 ▲실천공학 교육방법론 및 교수법/교육장비 및 매체, ▲산학연계교육/평생능력개발/개도국 기술개발 등 포스터 전시행사도 개최된다.

한편, 한국천실공학교육학회는 21세기 지식정보화 사회에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창의적 인재를 배출하는 실용 공학교육을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으로 연구하고 확산하는 역할을 하고자 2009년 6월 설립된 국내 최대 규모의 공학교육학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