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조선공학과, 전라북도 전략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선정

전라북도의 “전략산업 전문인력양성 취업연계형 특성화과정 지원사업”에 군산대학교를 포함한 현대중공업, JY중공업, 윙쉽중공업, 대륜중공업, KB 중공업 등 8개 기업 컨소시엄이 선정되었다.

전략산업 전문인력양성 지원사업은 기업과 대학이 공동으로 특성화과정을 개발, 기업수요에 맞는 전문산업인력을 양성하여 기업과 대학 간의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으로 대학교에서 1개 이상의 기업 및 연구기관과 교육과정 졸업생(이수자)이 채용협약을 체결하고 기업 및 연구기관에서 요구하는 교육내용에 따라 특성화 교육과정을 개설한다는 내용이다.

대상 분야는 전북 주요 시책사업인 조선, 탄소, LED, 인쇄전자로 군산대학교 조선공학과(학과장 염덕준 교수)에서는 2012학년도 3학년 진급자를 대상으로 2년 동안 기업맞춤형 현장 실무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전략산업 전문인력양성 지원사업은 현재까지의 인재양성사업과는 다르게 계약학과 형식으로 운영되며, 운영방식은 취업확정형과 취업우선형으로 구분된다. 이번 교육에 참여하는 17명의 조선공학과 학생 중 10명은 취업확정형으로, 7명은 취업조건형으로 편성되어 졸업 후 취업혜택을 받게 되는데, 취업확정형의 경우 2년간 등록금 납부금액 100%가 장학금으로 지급되고, 취업조건형의 경우 2년간 등록금 납부금액 80%를 장학금으로 지급받게 된다.

군산대학교 조선공학과는 조선공학 분야 전북에 유일하게 설치된 특성화학과로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군산지역에서 건조되는 벌크선, 유조선, 위그선, 요트 등의 조선산업분야 단일 중견인력 제공처로서의 위상을 확고하게 구축하게 되면서 지역조선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