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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으뜸인재육성사업’ 지역 우수인재양성의 첫걸음

평생교육소식

by 윤재훈 2011. 11. 1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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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에서 지역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지원 프로그램의 하나로 2008년부터 착수한 “으뜸인재육성사업”이 시행 4년차를 맞아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도 으뜸인재육성사업 내용을 보면, 도비 7억원과 시군비 28억원 등 총 35억원이 투자되었고 10개시군 43개 고교에서 1,804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시군별 지역특성에 따라 교육지원청 등 관계기관간 협의체를 구성하여 거점형태 운영을 원칙으로 하고, 여건상 거점이 어려운 3개학교를 개별 지원하였으며, 7개학교는 시군 자체 시행하였다.

그동안 사업시행으로 인하여 나타난 효과를 종합해 보면, 성적상위 중학교 졸업생이 타지역으로 유학하는 대신 지역내 소재한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비율이 크게 증가하였고, 고교 졸업자들은 도내 우수대학 및 수도권 주요대학 진학자가 대폭 증가함에 따라 대입 준비에 희망을 심어주게 되었다.

※ 수도권 및 주요대학 진학률: ‘09년 176명 → ’10년 192명 → ’11년 242명

특히, 농촌지역은 교육격차 해소와 수월성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 제공으로 농촌고교가 되살아나는 계기가 되었다.

이와 같이 고교과정 으뜸인재육성사업의 성과가 나타남에 따라 교육계의 요구를 반영하여 사업의 효과가 배가될 수 있도록 2012년부터는 중학교와 고교과정을 연계한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하여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그동안 일선 고등학교장 및 시군에서는 공통적으로 고교과정 수월성 교육을 위해서는 기초과정인 중학교부터 심화학습이 필요하므로 지속적으로 확대시행을 요구해 왔었으며, 또한 전반적인 학력신장을 위해 보편적 교육을 추구하는 교육당국과는 별도로 지자체에서는 보충적으로 수월성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지적을 받아왔고, 일부 시군(군산,김제,무주,장수)에서는 이미 중학교 과정을 병행하여 시범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내년 예산에 도비 4.2억원을 요구 중으로 희망하는 시군에 한하여 추진할 계획이며, 중 2·3학년을 대상으로 방학기간에 운영될 예정이다.

참여학생의 범위 및 운영방법 등은 운영협의체(시군↔교육당국)협의를 통해 지역특성에 따라 자율적으로 결정하게 되며, 지역내 우수교사도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전라북도 이지영 교육법무과장은 “수월성 교육을 지원하는 으뜸인재육성사업은 지자체가 시행하는 수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고 밝히면서, 중학교과정 확대는 “방학기간 동안 학력신장을 위해 깊이 있는 공부를 하고자 열망하는 우수한 인재들의 욕구를 충족해 주고 학부모들에게는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면서 자연스럽게 지역내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연계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윤재훈의 단지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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