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책나라, ‘문자와 출판체험’ 독서프로그램으로 도서관 순회강연

독서문화단체 파주책나라(대표 박형섭)의 ‘문자의 발달과 출판 체험’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난 9월부터 전국의 도서관에서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문자의 발달과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각종 자료를 통해 보여준 후 체험을 해보는 순서로 짜여져 있다.

참가자들은 먼저 책의 기획단계에서 필요한 창의력을 높일 수 있는 여러 문제를 풀어보며 상상력을 최대한 향상시킨다.

편집과정에서는 작가로부터 받은 초고를 교정,교열한 실제 교정지를 참고하여 문장을 다듬어 본다.

참가자들은 틀린 글자 찾기와 어울리지 않는 문장을 매끄럽게 다듬어 가면서 자연스럽게 글쓰기의 재미에 빠지게 된다. 게임 형식으로 구성되어 지루하지 않고 놀면서 배울 수 있다.

이어지는 표지 디자인 체험은 책 제목과 내용, 가격 등을 스스로 정한 후 자기만의 개성있는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게 하여 미취학 아이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죽간(대나무책)만들기를 하면서 책과 문자의 발달과정을 이해하고 책을 더욱 가까이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되어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부산 들꽃이야기어린이도서관, 인천 수봉도서관 등에서 진행되었다.

다음 달부터는 도서관 뿐만 아니라 학교와 일반 단체의 신청도 받는다.

신청은 파주책나라 www.pajubookworld.com 031)955-7466로 하면 된다.

파주책나라는 이 밖에도 창의독서캠프와 파주출판단지 견학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보급하고 있다.

- 윤재훈의 단지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