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귀화인 중 한국어 또는 영어로 수업진행이 가능하면 누구나 지원 할 수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외국인은 1월 31일(화)까지 신청서, 자기소개서, 강의계획서를 작성해 증빙서류와 함께 팩스, 이메일,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 모집에 관한 자세한 안내와 신청서는 서울시청 홈페이지(www. seoul.go.kr)나 서울글로벌센터 홈페이지(global.seoul.go.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한국어 구사 능력 우수한 외국인 우선선발, 3월~7월까지 월 2~3회 방문 수업>
서울시는 학생들에 대한 수업의 효율성 및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한국어 구사능력이 우수한 외국인을 우선 선발하고, 1개 국가 당 강사를 2명 이하로 제한 선발해 다양한 국가의 외국인이 참여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발된 외국인강사들은 오는 3월부터 7월까지‘교실로 찾아가는 먼나라 이웃나라’프로그램 강사를 맡아, 월2~3회 학교·유치원을 직접 방문해 어린이·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국제 감각을 심어주고 다문화 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는 역할을 맡는다.
<청소년 교육으로 성숙한 다문화 시민의식 함양, 진정한 내외국인 사회통합 선도>
한편 서울시가 지난 2008년부터 진행하고 있는‘교실로 찾아가는 먼나라 이웃나라’프로그램은 서울에 거주하는 필리핀·인도·네팔·콩고 등 세계 각국의 외국인이 현재까지 약1만 6천명의 청소년들에게 세계문화교육을 실시했다.
서울시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 거주 외국인의 약 90%를 차지하는 非OECD 국가에 대한 글로벌 문화교육을 강화해 성숙한 다문화 시민의식 함양에 한발 더 다가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최근 다문화에 대한 오해와 편견으로 반다문화정서가 확대되고 있어, 어릴 때부터 다른 나라의 문화를 접해보고 인종·국가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이 어린이·청소년들의 인식 개선에 좋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 강선섭 외국인생활지원과장은 “청소년들에게 어릴때부터 다양한 외국문화를 접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외국인, 외국문화에 대한 잘못된 오해와 편견 불식에 도움을 주겠다.”며 “이와함께 서울거주 외국인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참여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만들어 서울시민의 일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