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014년까지 사회적 기업 100개를 육성해 모두 2000개의 정규직 일자리를 창출키로 하고 올해 32억 50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시는 우선 24억 7600만원을 들여 사회적 기업의 인건비를 지원할 계획으로 한 개 기업당 10명 이내에서 채용근로자 1인당 월 100만원 씩 지급할 계획이다.
또 5억 3600만원을 들여 최대 7000만원의 시제품 개발과 홍보비 등 사업개발비를 지원하고 시설비 융자에 대한 이차보전을 위해 8000만원을 투입한다. 더불어 경영컨설팅 등에 1억 58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현재 고용노동부 지정 사회적기업 18개와 대전형(예비)사회적기업 45개가 지정돼 육성 중에 있으며 올해 우선 20개 이상 대전형 예비 사회적 기업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대전형 예비 사회적 기업이란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 인증을 위한 최소한의 법적 요건은 갖췄으나 수익 등 일부 요건이 부족한 기업으로서 시가 일정 기간 인건비 등을 지원해 주는 제도다.
윤창노 시 일자리추진기획단장은 “오는 27일 현장 설명회에 이어, 2월 중 심사위원회와 육성위원회를 통해 대전형 예비 사회적 기업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라며 “사회적 기업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사랑이 발전의 토대가 되는 만큼 앞으로 사회적기업 제품 및 서비스 구매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