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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사회적기업전용 온라인쇼핑몰 7월 오픈…거품뺀 가격으로 판매

이슈&화제

by 윤재훈 2012. 5. 2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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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예비)사회적기업의 판로 개척에 팔 걷고 나선다.

서울시는 우수한 품질과 창의적 아이디어 상품을 판매하는 (예비)사회적기업은 판로 미확보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소비자들은 사회적기업 구매처를 몰라 구매가 힘들었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사회적기업제품 전용 온라인쇼핑몰을 오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는 7월 오픈예정인 (예비)사회적기업 온라인쇼핑몰에는 사회적기업에서 생산하는 ▴사무용품 ▴식료품 ▴생활잡화 ▴공연·전시 ▴교육 ▴인쇄·출판물 ▴인테리어·재활용품 등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거품이 뺀 가격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5월 31일(목)까지 입점기업 접수, 입점 후에도 정기 모니터링·안정성 검사 실시>

이 사회적기업 쇼핑몰 입점은 서울소재, 현재 영업 중인 예비·인증 사회적기업 생산제품이면 모두 가능하며, 오는 5월 31일(목)까지 입점 신청을 하면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입점을 원하는 업체는 ‘서울형사회적기업홈페이지’(http://se.seoul.go.kr)에서 서류를 다운받아 작성·접수하면 되고, 궁금한 내용은 서울산업통산진흥원 정책지원팀(02-3455-8323)으로 문의하면 된다.

신청기업과 제품에 대해서는 전문가가 1차 서류 검토 후 현장 실사 및 평가를 거쳐 입점 여부를 결정하며, 입점 후에도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품질조사평가, 안전성 검사 등을 수시로 실시한다.

또한 허위·과대광고, 상품 하자 등 개선의 여지가 없다고 판단되면 즉시 퇴점시키며, 물품하자로 인한 고객의 교환·반품 및 환불 미이행 등의 경우에도 퇴점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수수료 미부가로 수익 증대, 판매액 2% 기금공동 적립해 제품개발 등에 활용>

서울시는 온라인쇼핑몰 오픈으로 시민들이 쉽게 사회적기업제품을 접하게 될 경우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고, 또한 타 쇼핑몰 등과는 달리 판매 수수료가 부가되지 않아 수익도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온라인 쇼핑몰 입점기업은 판매액의 2%를 기금으로 공동 적립해 제품개발, 마케팅을 비롯한 새로운 판로개척에 활용해 수익확대를 앞당길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사회적기업 공공구매 활성화를 위해 시 본청과 투자·출연기관, 25개 자치구 등에 품목·기업별 생산제품, 서비스 소개를 위해 공공구매 매뉴얼도 제작·배부 예정이다.

서울시 사회적기업과장은 “市는 공공기관의 제품 구매 비율을 높이고자 독려하는 것은 물론, 정보가 부족한 시민들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온라인상 판로 개척이 필요하다”며 “공공구매 온라인 쇼핑몰은 우수 제품을 생산하고도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 소재 (예비)사회적기업들에게 안정적인 판로 제공은 물론 착한 소비자들에게는 좋은 정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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