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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여성 위한 축제형 일자리박람회 개최

이슈&화제

by 윤재훈 2012. 5. 2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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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5월 30일(수) 덕성여대에서 틀에 박힌 박람회에서 벗어나 TED형 강연, 이색직업체험 등을 통해 참가자들이 직업에 대한 정보를 얻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청년 여성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외국어대, 경희대, 국민대, 성신여대, 동덕여대, 서경대, 한성대 등 여러 대학생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서울 동북권으로 정했다.

‘청년 여성 일자리박람회’는 서울시가 올 한 해 동안 총 9회에 걸쳐 학교와 기관으로 찾아가 각 연령대별 여성에게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는 ‘2012 서울 여성 일자리박람회’ 의 첫 일정이다. 6월에는 경력단절 중·장년 여성과 여고생을 위한 박람회로 이어진다.

이번 일자리박람회는 온·오프라인으로 다양하게 열리는 것이 특징이다.

오프라인으로는 만화가 강풀, 오상진 MBC 아나운서 등의 TED 방식 강연과 이색직업체험관 운영, 사회적 기업의 다양한 정보와 제품을 접할 수 있는 부스가 운영된다.

온라인에서는 행사에 직접 참여하지 못한 청년여성을 위해 동영상 제작물과 여러 부스 정보들을 온라인박람회 사이트(http://2012jobfair. seoulwomen.or.kr)를 통해 제공한다.

<만화가 강풀의 직업철학 특강, 청년 사회적 기업가 등 TED형 강연 열려>

TED 방식으로 진행될 다양한 강연은 이제 막 사회에 첫발을 내딛을 청년여성에게 젊은 상상력과 도전정신으로 자신만의 미래 직업을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넓은 시야를 키워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직업철학 특강에서는 ‘디지털 스토리텔러’라 불리는 만화가 강풀이 ‘직업에 대한 나의 생각’을 주제로, 시대를 대표할만한 이야기꾼이 된 과정과 함께 나눔 정신을 바탕으로 한 자신의 인생관에 대해 전한다.

만화가 강풀 특강에 이어 다양한 TED형 강연이 이어진다. 사회적 기업 ‘JUMP’ 이의헌 대표, 오상진 MBC 아나운서, 정선희 세스넷(SESNET) 상임이사가 이번 박람회 슬로건인 ‘꿈을 가져라’로 각자의 직업 분야에 대한 지식강연을 진행한다.

세스넷(www.sesnet.or.kr)은 사회적 기업·소셜 벤처를 지원하는 전문기관인 사단법인 사회적기업지원네트워크이며, 하버드대 출신 이의헌 대표가 이끄는 ‘JUMP’는 이주청소년의 학력증진과 사회통합을 위해 대학생 교사를 육성하고 보급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다양한 이색직업체험 통해 유망직종소개·사회적 기업 제품 전시·판매>

이색직업체험 부스도 청년여성들의 뜨거운 참여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부스에서는 미래유망하고 선진국에서 새로이 떠오르는 이색 직업 100개를 동영상과 사진 등을 통해 소개한다.

100개의 이색 직업 중 전문적인 정리수납기술을 활용해 건강한 환경을 만드는 ‘수납컨설턴트’, 개개인에게 적절한 채소를 골라주는 ‘채소 소믈리에’ 등 12개 직종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도 준비했다.

이 외에도 체계적인 다이어트를 돕는 ‘다이어트 프로그래머’, 손글씨를 활용하여 디자인과 접목한 디자인 활자체를 개발하는 ‘캘리그라피 디자이너’, ‘막걸리 소믈리에’, ‘아토피 전문치료사’ 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참여 신청은 5월 23일부터 온라인박람회 사이트(http://2012jobfair.seoulwomen.or.kr)를 통해 가능하다.

또한 사회적 기업 제품 전시·판매관에서는 청년 사회적 기업, 청년창업플러스센터, 여성창업보육센터, 덕성여대 창업동아리 등이 참여해 새롭고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참여하는 청년 사회적 기업으로는 청년트렌드에 대해 연구하는 ‘IdeaL’, 공정무역 탄소중립커피를 활용해 미혼모와 경제적으로 어려운 대학생을 지원하는 ‘Listen Love’, 다양한 국가의 어머니들이 만드는 산후조리음식을 판매하는 ‘Mother`s Heart Box’ 등이다.

특히 11개의 청년 사회적 기업 부스에서는 매점놀이, 사회적 기업 여행여권에 스탬프 찍기, 가짜화폐로 모의투자하기 등 이색놀이 체험으로 사회적 기업 창업문화에 흥미를 유발할 예정이며, 사회적 기업가 강연도 함께 진행된다.

< 중견 기업의 현장면접, 이미지 컨설팅 등 다양한 취업서비스 제공도 진행>

한국중견기업연합회에서는 국내의 중견기업에서 원하는 유망 직종소개와 기업 채용 시 실제 현장 면접을 실시한다. 간접 채용관에는 채용매니저 2명이 배치돼 다양한 기업 채용정보를 안내하고 상담 및 입사지원서 접수를 대행한다.

이 밖에도 취업 준비에 필요한 이미지 컨설팅, 이력서 사진촬영, 이력서 컨설팅, 메이크업, 인·적성검사 서비스 등을 제공해 취업준비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한편 행사 당일에는 ‘여성이 일하는 서울’을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방송인 이윤석, 지휘자 홍민, 영상물등급위원회 양경미 위원이 ‘서울 여성일자리 홍보대사’로 위촉될 예정이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이번 박람회는 덕성여대 축제기간 중에 이뤄져 딱딱하고 형식적인 박람회 분위기에서 탈피하여 역동적이고 활기찬 페스티벌 형태로 진행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청년여성이 직업에 대하여 발랄한 상상력으로 자신만의 미래 직업을 개척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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