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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민속예술, 지역대표를 가린다…‘부산민속예술축제’ 24일 개막

이슈&화제

by 윤재훈 2012. 5. 2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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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예술을 계승하는 지역 인재들이 한자리에 모여 무형문화재 등 전통민속 시연 및 경연을 펼치는 ‘부산민속예술축제’가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수영동 수영사적공원 내 수영민속예술관 놀이마당에서 열린다.

(사)수영고적민속예술보존협회(이사장 방광성)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부산의 전통 민속예술을 전승·보전하고,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올해는 학생부 24팀, 일반부 14팀 등 총 38팀 1,61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30회 부산청소년민속예술제(5.24~25)’와 ‘제41회 부산민속예술축제(5.26)’를 진행한다.

‘제30회 부산청소년민속예술제’는 지난 2011년 최우수팀인 부산관광고등학교의 ‘부산농악’ 시연을 시작으로, 부산정보관광고등학교의 ‘동래학춤’, 동서대학교 연기과의 ‘수영야류’ 등 초등학교 7, 중학교 2, 고등학교 10, 대학교 5개의 24팀이 참가한다.

일반부 경연이 진행되는 ‘제41회 부산민속예술축제’는 지난해 최우수상을 받은 수영고적민속예술보존협회의 ‘수영지신밟기’ 공연으로 막을 연다. 경연 당일에는 강태홍류가야금산조보존회의 ‘가야금산조’, 부산구덕민속예술보존협회의 ‘구덕망께터다지기’ 등 14팀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게 된다.

경연결과 학생부 20개(학교 11, 개인 5, 지도교사 4), 일반부 8개(단체 4, 개인 4)를 선정해 부산시장상, 부산시교육감상, 국립부산국악원장상을 수여한다. 특히, 최우수단체(청소년, 일반부)에 선정되는 단체 및 학교는 올해 10월 경북 김천시에서 열리는 ‘제53회 한국민속예술축제’와 ‘제19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 부산시 대표로 참가할 자격을 부여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부산민속예술의 현주소를 살펴보는 한편, 향후 지역민속예술계를 이끌어 갈 차세대 인재를 발굴한다는 점에서도 큰 의의가 있다.”라고 밝히면서, “부산지역의 전통과 멋을 한자리에 살펴볼 수 있는 이번 행사에 시민들께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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