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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광수커피와 함께 장애인 바리스타 양성

평생교육소식

by 윤재훈 2012. 5. 2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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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20년간 커피 교육을 진행해 온 전광수 로스터가 운영하는 커피아카데미와 공동협력하여 장애인을 전문 바리스타로 양성한다.

서울시는 23일(수) 11시 대한상공회의소 9층 대회의실에서 김경호 복지건강실장과 전광수 대표가 ‘장애인 바리스타 양성 공동 협력’ 협약을 체결, 장애인 바리스타의 직업능력 향상 및 취업을 확대하여 장애인의 인식개선 및 자립생활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장애인 바리스타 교육기관에 재료·교재비 등의 예산을 지원하고, 전광수커피는 바리스타 강사파견, 취업·창업 자문 등의 재능을 기부한다.

서울시와 전광수 커피는 6월부터 10월까지(5개월간) 마포구 고용복지지원센터(마포구 상암동 소재)에서 청각장애인 10명(1개반)을 바리스타로 양성한다.

또한, 서울시는 ‘서울시 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jobable.seoul.go.kr)’를 통해 추가로 3개 교육기관을 공모하여 지적장애인, 시각장애인 등 24명을 바리스타로 양성할 계획이다.

이렇게 양성된 장애인 바리스타는 서울시 및 자치구 등 공공시설 내에 있는 카페에 우선 실습과 취업을 알선하여 일반 커피전문점으로 취업을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전광수커피 대표이자 로스터인 전광수씨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커피를 배우고, 국내에서 최초로 커피교육을 시작하였다.

커피공방, 대학 강의, 아카데미 운영 등을 통해 수많은 제자를 양성하는데 힘썼으며, 현재 그의 제자들이 한국 커피시장에 진출하여 활발한 활동을 하면서 커피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김경호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장애인을 전문 바리스타로 양성해서 장애인의 직업능력 향상과 취업확대를 위해 전광수커피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자립을 향상하기 위해 민·관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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