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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가게, 동명부대와 레바논 남부지역 지원 나서

좋은소식

by 윤재훈 2013. 1. 16.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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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가게가 연일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중동지역 상황과 시리아 내전, 여기에 겨울 추위까지 닥친 레바논 남부지역 지원에 나선다.

지난 16일 아름다운가게는 최근 시리아 내전으로 인해 난민들이 유입되고 있는 레바논 남부 시리아 및 이스라엘 접경지대에 의류, 신발, 장난감 등 3,000여 점의 현물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현재 레바논은 이스라엘과의 긴장관계가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시리아 내전까지 겹치며 유입된 시리아 난민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특히 동명부대가 위치한 레바논 남부지역에도 시리아 난민들의 유입으로 이들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도적 도움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번 지원은 유엔평화유지군 동명부대의 요청으로 전격 이루어졌다. 동명부대는 레바논 주민들과 시리아 난민들이 열악한 환경에다 겨울에 접어들며 추위와도 싸워야 하는 상황을 안타깝게 지켜보다 아름다운가게로 현물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아름다운가게는 겨울철 건강을 지키기 위한 의류와 신발, 장갑, 목도리 그리고 전쟁과 가난의 공포 속에서 생활해야 하는 어린이들의 정서를 위해 장난감 등 총 3,000여 점의 현물을 마련했다. 이 물품은 모두 한국의 국민들이 아름다운가게로 기증한 물품들이다.

동명부대는 지난 2007년부터 레바논 남부지역에 주둔하며, 한국군으로서는 유엔평화유지군 최장기간 파병부대이다.

아름다운가게는 지원물품을 지난 16일 동명부대로 전달했으며, 동명부대는 전세기를 통해 다음달 초까지 레바논 현지로 이송할 계획이다. 지원받은 물품은 현지에서 동명부대를 통해 현지 여건을 고려하여 현지 주민 및 난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아름다운가게 홍명희 이사장은 “전쟁과 가난, 그리고 추위에 떨고 있는 어린이들을 돌보는 것은 그곳이 세계 어느 지역이든 상관없이 꼭 해야만 하는 일이다”라고 말하고, “먼 중동지역에서 세계평화를 위해 헌신하고 우리 군의 명예를 높이고 있는 동명부대 여러분들이 이렇게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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