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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다문화·외국인자녀 대상 기초학력 방문교육 실시

교과학습

by 윤재훈 2013. 6. 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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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기초과목(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교육을 희망하는 다문화 및 외국인주민 자녀(만7~12세) 가정을 직접 찾아가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시의 다문화·외국인 자녀 맞춤 교육서비스가 처음으로 실시된다.

이번 ‘다문화·외국인주민 자녀 기초학력 지원’은 서울거주 취학 다문화·외국인주민 자녀 수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학교공부의 어려움을 느끼고 학교적응을 힘들어하는 다문화·외국인주민 자녀의 원활한 학교생활 적응을 지원하고자 ㈜대교와 공동으로 실시하게 되었다.

서울시는 지난 2월 초에는 한국어 적응교육을 위하여 만2세~10세의 다문화·외국인자녀 650명을 대상으로 ‘한국어 방문학습 교육’ 지원을 시작한 바 있다.

‘기초학력 방문학습 교육’은 초등 주요과목인 수학, 과학, 사회, 영어, 국어 중 1과목을 선택하여 일주일에 한번, 1:1 맞춤식으로 진행된다.

또 기초과목 교육 외에도 ▴다중지능검사, 진로 컨설팅, 체험형 진로탐색 등 진로패키지 서비스(연 1회) ▴부모용 교육정보제공(연 1회) 등 다문화 및 외국인주민 가정 자녀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신청가정은 월 5천원(자녀 1인당)만 부담하게 되며, 나머지는 서울시와 강사를 파견하는 (주)대교가 공동으로 지원한다.

서울시는 6.11(화)까지 올해 ‘기초학력 방문학습’ 희망자를 모집한다. 서울 거주 만 7세부터 만12세(2001.1.1~2006.12.31) 사이 자녀를 둔 다문화 및 외국인주민 가정은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서울시 한울타리 홈페이지(http://mcfamily.or.kr)에서 온라인으로 이뤄진다. 대상자 선정결과는 6.13(목) 한울타리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며, 기타 문의사항은 대교 콜센터(080-222-0909) 및 서울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 다문화가족팀(2133-5073)으로 하면 된다.

전체 모집인원 850명은 저소득 가구 자녀 및 신규 신청자(기 다문화·외국인주민 자녀 한국어 방문학습지원 비대상자)를 우선 선정하고, 각 자치구 다문화·외국인주민 자녀 수를 감안하여 구별 안배를 고려한다. 그 외는 전산추첨을 통해 무작위로 선정하며, 선정된 자녀는 6월 중순부터 방문학습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그 자녀도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초학력 방문교육과 더불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다문화·외국인주민 자녀들이 우리사회의 훌륭한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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