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 교육 프로그램 ‘우리는 통(統) 화중’이 7일과 21일 청소년들의 열띤 참여 속에 서울시립서대문청소년센터에서 진행됐다. 21일에는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서대문구에 거주하며 청소년 자녀를 둔 가족 9팀, 총 28명이 참여했다.
‘통피아’는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1등을 차지한 보드게임으로 남북 지도자가 힘을 합쳐 통일을 방해하는 매국노와 외국세력을 찾아내는 게임이다. 이번 교육은 통피아 제작자 정지영 대표가 맡았고, 청소년들에게 통일 보드게임을 만들게 된 계기에 대한 짧은 강연도 진행했다.
보드게임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통일이라는 주제를 보드게임과 접목시켜 아이에게 교육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가족들과 오랜만에 웃고 떠들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2021년 지역 밀착형 평화·통일 교육 프로그램 ‘우리는 통(統) 화중’은 플레이 통(統,), 스케치 통(統,), 통(統) 콘서트로 구성됐으며, 이후 통일 안보 교육을 시작으로 로봇 코딩 남북 단일 축구, VR로 만드는 나만의 북한 마을 교육, 통일 음원 제작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대문청소년센터 황인국 관장은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보드게임 교육으로 평화 감수성이 길러지고, 앞으로 통일 미래세대의 주역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청소년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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