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천년의 신비' 강진청자문화제 팡파르

이슈&화제

by 윤재훈 2008. 8. 12. 08:15

본문

'천년의 신비' 강진청자문화제 팡파르

(강진=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천년의 신비'를 간직한 고려청자의 역사를 조명하는 '제13회 강진청자문화제'가 9일 막을 올렸다.

전남 강진군 대구면 고려청자 도요지와 청자박물관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청자문화제는 '흙, 불 그리고 인간'을 주제로 17일까지 9일간 열린다.

이번 축제는 여느 행사와 달리 전시와 공연 등 기본 행사외에 관람객들이 직접 보고 만질수 있는 체험 행사를 대폭 신설해 눈길을 끈다.

'물레체험' 행사에 참가하면 1만원을 내고 직접 물레를 돌려 컵 등 자신이 원하는 모양을 만들어 그림을 그려 넣으면 45일뒤 가마에 구어져 집에서 택배로 받아 볼수 있다.

'태안 앞바다 강진청자보물선 인양 유물 특별전'과 세계도자기 특별전, 미국, 캐나다, 중국, 일본, 독일 등 8개국 국제 도예작가들이 참석하는 워크숍 등 국제적인 행사도 눈에 띈다.

'태안앞바다 강진청자보물선 인양 유물 특별전'은 지난해 6월 태안 앞바다에서 건져 올린 국보급 청자와 고려시대 생활상을 읽을 수 있는 닻줄과 물레, 목간 등이 선보여 역사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체험행사로는 '어린이 청자박물관 운영' '주한 외국인 대학생 가요제' 등을 비롯, 청자빚기, 물레체험, 나룻배 타기 등이 마련됐다.

이밖에 조선시대 의병 허수아비체험과 열기구 이용 청자촌 여행하기, 30개의 대형 청자등, 500여개의 바람개비 등도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조선 후기 개혁사상을 주도했던 다산 정양용 선생 일가의 미공개 유물전도 함께 열려 의미를 더한다.

행사장 입장료는 어른 6천원이며 어린이와 청소년은 무료다.(☏1688-1305)

minu21@yna.co.kr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