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최고 향토음식 가린다.’
제3회 충남 향토특색음식 요리 경연대회가 3일 백제문화제 개막식 행사장에서 개최된다.
1일 충남도에 따르면, 향토음식의 세계화와 지역별 특화 음식 개발을 위해 마련한 이번 요리 경연대회는 도내 16개 시․군에서 선정된 16가지 음식이 고장의 명예를 걸고 맛을 뽐낸다.
참가 메뉴는 공주에서 ‘백제 궁중 청포묵 정식’을, 서산은 ‘가야산 두부 뚝배기’를, 금산 ‘인삼 오리 전골’, 연기 ‘복숭아 한방오리 백숙’, 부여 ‘연밥 한정식’, 예산 ‘한우 갈비구이․탕’, 태안 ‘꽃게 간장 게장’ 등 지역의 맛과 멋이 물씬 풍기는 음식들이다.
이날 경연대회에 출품된 음식들은 백제문화제 관람객들의 시식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엄정한 평가를 거쳐 대상과 금상 각 1종, 은상 2종을 선발하게 된다. 경연대회에서는 떡메치기와 외국인 송편만들기, 전부티기 등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한편 3일부터 12일까지 백제문화제 기간에는 떡류식품가공협회 충남도지부가 민속떡 품평회를 개최하고, 추출가공식품 충남도지회는 3~5일 맥문동과 방울토마토, 배, 포도 등 추출음료 개발상품 시음회를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