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책소개]고마워요, 소울메이트 : 내가 누군지 알아봐줘서...

도서정보

by 윤재훈 2008. 12. 3. 02:21

본문

사용자 삽입 이미지
 
 
책소개
“태어나서 단 한 번, 운명이 허락한 사랑…
나는 오늘 소울메이트를 만납니다 ”


“이 세상에 완벽한 여자와 완벽한 남자는 없다.
모자라는 여자와 모자라는 남자가 만드는 완벽한 사랑만이 있을 뿐이다.”

지난해 방영 당시 섬세한 심리묘사와 공감 가는 대사로 젊은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MBC 시트콤 <소울메이트>의 작가 조진국이 드라마에서 다 말하지 못한 이야기들을 책으로 전한다. 한 여자가 인연이라 믿었던 연인과 헤어지고 가슴에서 이별의 상처를 도려내는 과정, 새 사랑을 담기 겁이 나 망설이는 마음, 소울메이트를 만나 진정한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가 작가 특유의 감성적인 문장과 어우러져 한 편의 드라마처럼 이어진다. 음악 코디네이터로 활동한 저자가 직접 선곡한 사랑 노래가 각 챕터마다 소개되어 있으며, 그 음악이 담긴 동명의 앨범 《고마워요, 소울메이트》가 소니뮤직에서 동시발매될 예정이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메시지라도 올까봐 화장실까지 휴대폰을 들고 가고, 사랑하는 사람의 블로그에 들어가면서 그 사람도 나처럼 내 마음을 열어봐주기를 바라고, 사랑이 아닌 걸 알면서도 위로받고 싶은 마음에 날 좋아하는 사람을 이용하기도' 한다는 그의 말. 사랑을 해본 사람이라면 모두가 공감할 이야기가 아닐까?

책의 말미에, 서로에게 소울메이트로 마주 선 두 남녀는 말한다. 세상에 완벽한 여자와 완벽한 남자는 없다. 모자라는 여자와 모자라는 남자가 만드는 완벽한 사랑만이 있을 뿐이다.
     
 
 
저자 및 역자 소개
저 : 조진국
드라마 작가. 국문과를 졸업한 후 〈매일경제〉, 〈조선일보〉의 교열부 기자, 디자이너 장광효의 카루소 패션쇼 음악 선곡을 하는 등 음악 코디네이터 등으로 활동했다. 2004년 MBC 시트콤 '두근두근 체인지'의 서브작가 겸 배경음악 선곡을 담당하여 드라마 작가로 데뷔하였으며, 이후 MBC '소울메이트', '안녕, 프란체스카'의 대본 작업과 배경음악 선곡을 담당했다. MBC '소울메이트'로 메인작가로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으며, 타이틀 음악과 배경음악 선곡도 함께 한 이 작품에서 그는 감각적인 대사로 마니아층을 형성했을 뿐만 아니라 운명적인 사랑쟁이의 본색을 드러냈다. 또한 2007년에 출간한 책 『고마워요, 소울메이트』는 수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의 감동을 선사해 호평을 받았다. 영화 〈M〉 시나리오 작업 이후, 현재 새로운 드라마 집필을 준비하고 있다.

 
 
목차/책속으로
• 목차보기
 
#1 사랑이 끝나다
연애라는 게임에서는 덜 사랑하는 쪽이 유리하다
때로는 사랑한다는 말이 가장 비겁하다
진실한 사랑의 삼단 변화는 love - love - love이다
꼭 칼날에만 베이는 건 아니다
사랑에도 유턴해야 할 때가 있다
사람 손을 타지 못한 옷은 바래져가고,
사랑받지 못한 사람은 시들어간다
모든 사랑이 꽃으로 피어나는 것은 아니다
사랑은 액체로 되어 있다
이별이 잔인할수록 미련은 가볍다
이별은 몸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떨어지는 것이다
사랑만으론 안 되는 사랑이 있다
사랑은 존재가 아니라 부재로서 느낀다

#2 추억은 힘이 세다
모든 아름다움의 끝에는 슬픔이 묻어나온다
아픈 상처를 가진 사랑은 결국 빛나게 되어 있다
마음이 쓸쓸할 땐 몸이 아니라 마음을 쓸어주어야 한다
미움은 사랑의 반대말이 아니라 비슷한 말이다
사랑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다
종이가방조차 몇 시간만 뭘 넣어놓으면 모양이 변한다
한번 깨어진 가슴엔 다른 사랑을 담기가 두렵다
사랑의 흔적은 졸업앨범처럼 남는다

#3 사랑이 다시 올까
반짝인다고 다 보석은 아니다
사랑하는 시간은 1분이면 된다
사랑은 아름다움이 아닌 아픔을 사랑하는 것이다
사랑은 어떻게든 온다
사랑은 오늘처럼만 내일을 사랑해주는 것이다
누구나 행복해질 이유가 있다
사랑에는 새 신발처럼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
기다릴 줄 아는 사람이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다
아무리 가까운 곳이라도 찾지 않으면 멀게 느껴진다
시간은 이별의 습기를 말려준다

#4 들리세요? 내 심장 소리
얼마나 뜨거운가보다 누구를 향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사랑을 하면 착해지는 게 아니라 이기적이 된다
사랑한다는 것은 누군가의 영웅이 되는 것이다
비행기는 날아야 하고, 사람은 사랑해야 한다
사랑은 불이 꺼지지 않는 24시간 편의점이다
사랑은 수많은 우연으로 이루어진 운명의 장난이다
사랑하는 이유가 없는 게 아니라 점점 많아지는 것이다
사랑은 아파도 계속 아프고 싶은 것이다
사랑은 사랑하는 사람이 듣고 싶은 말을 해주는 것이다
사랑은 제 눈에 안경이다

#5 고마워요, 소울메이트
심장은 한 사람만 담으라고 하나만 있는 것이다
연애는 입술을 떨리게 하지만, 사랑은 가슴을 떨리게 한다
너무 뜨거운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 욕망이다
사랑은 덜 마른 시멘트 바닥에 발자국을 새기는 것이다
사랑은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확신하는 것이다
욕망은 손바닥을 만지지만, 사랑은 발바닥을 어루만져준다
사랑은 서로에게 예외가 되는 것이다
사랑은 주고받는 게 아니라 그냥 주는 것이다
진정한 남자는 여자가 뒷모습을 보이며 떠나게 하지 않는다
세상에 완벽한 남자와 완벽한 여자는 없다,
모자라는 남자와 모자라는 여자가 만들어가는
완벽한 사랑만이 있을 뿐
• 책속으로
 
그가 원하는 게 내가 아니라는 걸 아니까 돌아서야 한다. 내가 그가 아니면 안 되듯이, 그는 나를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다. 그가 택한 건 내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니까. 사랑하지만 이루어질 수 없는 관계도 있는 것이다. 그 사랑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은 그를 덜 사랑해서도, 내가 온 마음을 다하지 않아서도 아니다. 그가 내 사랑이 아니었을 뿐이고, 우리의 운명은 그렇게 예정되어 있었던 것이다.
나는 지금 이 이별을 받아들일 것이다. 사랑만으로 안 되는 사랑이 있고, 눈물만으로는 돌이킬 수 없는 사랑이 있으니까. 나는 결코 사랑에 실패한 것이 아니다. 그냥 가슴 아픈 사랑을 경험한 것뿐이다. ― <사랑만으로 안 되는 사랑이 있다> 중에서

이별이 두려운 건, 단순히 혼자가 된다는 사실 때문은 아니다. 몸은 혼자지만 마음은 여전히 혼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현상용액 속에서 희미하던 무엇이 또렷하게 형체를 갖춰가듯이, 기억 속에 묻혀 있던 장면들까지 하나씩 되살아나기 때문에 더 힘든 것이다. 지금까지의 행복한 기억들을 찢어버리듯이, 단 한 번의 이별 통보로 그는 내게 나쁜 사람이 되었다. 그래서 어떻게든 좋은 기억을 나쁜 기억으로 대체해서 그를 나쁜 사람으로 만들어보려고 애쓴다.
하지만 안다, 그가 날 사랑한 게 아니었고 그는 사랑할 가치도 없는 사람이라고 하기엔 우리의 사랑이 너무 컸음을. 너무도 열중했고 너무도 소중했고, 그로 인해 행복한 시간을 누렸음을. 없었던 일로 치기에는 너무도 분명하게 ‘존재했던’ 사랑이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할 뿐이다. ― <사랑의 흔적은 졸업앨범처럼 남는다> 중에서

사랑이 예쁘지 않은 모양으로, 어긋난 타이밍으로 왔다고 해도, 사랑이 왔다면 어떻게든 사랑해야 한다. 사랑에는 어떠한 거절의 이유도 통하지 않는다. 시간이 없어도 사랑은 어떻게든 사랑할 시간을 따로 만들어준다. 잠자는 시간을 쪼개서, 화장실에 가는 시간과 식사하는 시간을 쪼개서라도 시간을 만들어내는 게 사랑이다. 사랑은 아픈 기억 때문에 사랑을 외면하려는 사람에겐 그 아픔을 잊게 해주고, 자격이 안 된다고 거부하는 사람은 자격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주고, 준비가 안 된 사람은 함께 그 준비를 도와준다.
사랑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 사랑이 와서 마음을 두드리면, 그 사랑이 어떤 길을 통해서 어떤 모습으로 왔다는 건 다 잊어버리고 받아들여야 한다. 깊은 터널 끝엔 빛이 있고, 긴 겨울의 끝엔 봄이 오듯, 피할 수 없는 사랑은 반드시 찾아오게 되어 있다.
― <사랑은 어떻게든 온다> 중에서
 
• 출판사 리뷰
 
“이 세상에 완벽한 여자와 완벽한 남자는 없다.
모자라는 여자와 모자라는 남자가 만드는 완벽한 사랑만이 있을 뿐이다.”

“태어나서 단 한 번, 운명이 허락한 사랑…
나는 오늘 소울메이트를 만납니다 ”


태어나서 생을 반복하면서 오직 한 번, 운명이 맺어준 사랑. 그 사람을 영혼의 동반자인 소울메이트라고 한다. 지난해 방영된 MBC 시트콤 <소울메이트>는 섬세한 심리 묘사와 감각적인 줄거리, 공감 가는 대사로 마니아층을 확보했다. 특히 “연애는 입술을 떨리게 하지만 사랑은 가슴을 떨리게 한다” “사랑은 확인하는 게 아니라 확신하는 것이다” “사랑하는 이유가 없는 게 아니라 점점 많아지는 것이다” 같은 대사들은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가슴에서 가슴으로 전해졌다. 이 책은 <소울메이트>의 작가 조진국이 드라마에서 다 못 한 사랑과 연애, 이별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1 사랑이 끝나다에서 오랫동안 사귄 여자와 남자는 서로 의식하지 못한 채 상처를 주고받는다. 사랑한다고 습관적으로 말하면서 서서히 멀어져가는 남자와 여자, 사랑만으로는 안 되는 현실에 공감하면서 이별을 준비한다. 하지만 쉬운 이별이란 없다. #2 추억은 힘이 세다에서는 이별 후 그 허전함과 미련, 상처를 치유해 나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남은 것은 슬픔밖에 없고, 한 번 깨어진 가슴엔 다른 사람을 담기 겁나서 세상은 온통 우울한 잿빛이다. 하지만 그 사람은 더 이상 인연이 아니라는 것, 그 사랑은 이미 끝났다는 것을 여자는이제 서서히 알아가고 있다. 영원히 꽉 닫혀 있을 것만 같은 가슴은 #3 사랑이 다시 올까에서 주춤거리면서도 새 사랑에 조금씩 흔들린다. 꽉 닫힌 마음속 상처를 치유해 줄 만한 편안함을 갖고 있는 사람, 나를 위해 기다려줄 수 있는 사람, 사랑하는 시간은 1분이면 충분하다는 사람에게 심장은 저절로 열린다. #4 들리세요? 내 심장 소리에서는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었구나, 라고 느끼는 순간의 풋풋한 설렘을 담고 있다. 여자는 이제 상대가 자신만을 바라보길 꿈꾸고, 그를 사랑하는 이유가 점점 더 늘어나는 것을 느낀다. #5 고마워요, 소울메이트는 소울메이트로 맺어진 남자와 여자의 열정과 사랑의 기록으로 이루어진다. 심장에 서로만을 담고, 단순한 육체의 떨림을 지나 가슴 깊이까지 떨림을 공유하게 된 두 사람은 이야기한다. “세상에 완벽한 남자와 여자는 없어. 모자라는 남자와 모자라는 여자가 만들어가는 완벽한 사랑만이 있을 뿐이야.”
추천평
이 책을 읽으면서 사랑은 운명을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운명이 잘 찾아올 수 있도록 길을 비추어주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책은 언젠가 나에게도 사랑이 올 것이라는 믿음을 갖게 만든다. ― 신동욱(배우)

아프면 아픈 대로, 기쁘면 기쁜 대로 현실적으로 사랑의 슬픔에 대처하고 사랑의 기쁨을 받아들이는 깊이 있는 시선이 잘 녹아 있어서 읽는 내내 공감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 이수경(배우)

예리하면서도 감성적인 <소울메이트> 대본을 다음 권 만화가 나오길 손꼽아 보채는 아이처럼 두근거리며 기다리던 기억이 떠오른다. 이 책을 드는 순간부터 그 느낌이 되살아났다. 지금 곁에 있는 나의 소울메이트에게도 꼭 보여주고 싶은 책이다. ― 사강(배우)

나이가 들어서도 가슴이 떨리는 글을 만나기는 쉽지가 않다. 이 책은 나이와 상관없이 사랑이란 무엇인가 생각해보게 하고, 함께 아프고 함께 설레게 만든다. ― 장광효(디자이너)
-
<출처 : Yes24>

아래 책그림을 누르시면 해당 책 페이지로 넘어갑니다 ^^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