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기’를 테마로 세계 처음으로 열리는 울산세계옹기문화엑스포의 성공개최와 붐 조성을 위해 시민·기업체 참여가 본격화된다.
울산세계옹기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박맹우 울산광역시장)는 시민과 함께하는 엑스포를 만들고 대내외 홍보와 행사분위기를 고취하기 위해 ‘범시민협의회’를 구성, 오는 5월 중 출범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울산지역 주요 시민·사회단체, 직능단체, 봉사단체 등 700여명으로 구성될 ‘범시민협의회’를 통해 엑스포 성공 개최에 힘을 보태고 이번 엑스포가 울산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엑스포를 계기로 국내 대기업, 울산지역 기업체들이 서로 손을 잡고 윈-윈(win-win) 할 수 있는 방안도 본격 추진되고 있으며 이미 일부 기업체는 옹기문화엑스포와 연계한 다양한 홍보·마케팅방안을 제의해오는 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엑스포 조직위는 최근 ‘기업체 및 관람객 유치 기본계획’을 수립, 전국 96개 대기업과 124개 울산연고기업을 중심으로 참여의사를 타진하고 있으며 각 기업체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관람객 유치 및 기업홍보를 추진하는 한편 세제혜택 등 다양한 권리를 부여해 기업 참여를 높일 방침이다.
특히 지역 대형유통업체인 롯데백화점 울산점의 경우, 백화점과 전단지 등에 엑스포 홍보물을 설치·게재하거나 엑스포 입장권 지참시 백화점 또는 협력업체(롯데시네마, 마르쉐, 롯데리아, 롯데호텔 등)에서 할인혜택을 주는 방법 등을 제안해왔다.
오는 10월 9일부터 울산대공원과 국내 최대 옹기집산지인 울주군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개최되는 ‘2009울산세계옹기문화엑스포’는 40여 개국 국내외 126만여 명의 관람객 유치를 목표로 장장 31일간 치러지는 국제규모 행사인 만큼 기업체의 참여는 회사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판매확대에 도움을 주는 매출향상 수단으로도 가치가 높을 것이라는 평가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옹기’는 정부가 정한 우리나라 100대 민족문화상징에도 포함되는 대표적인 전통자산인 만큼 이번 엑스포는 외고산으로 대표되는 울산의 옹기문화를 국내외에 알려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110만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엑스포로 만들어가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엑스포 조직위는 공식 후원·협찬사를 모집하는 한편 오는 4월 6일까지 국내외 단체관람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공식여행사를 공모하고 있다.
기타 시민·기업체 참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2009울산세계옹기문화엑스포 홈페이지(www.onggiexpo.com)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