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지은니대방광불화엄경' 등 4건 보물 지정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감지은니대방광불화엄경”, “도성도”, “순천 선암사 순치 14년명 동종”, “영주 부석사 오불회 괘불탱” 등 총 4건에 대해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하였다고 밝혔다. 보물 제1559호로 지정된 박영숙 소장 “감지은니대방광불화엄경(紺紙銀泥大方廣佛華嚴經)”은 고려 충숙왕(忠肅王) 복위 5년(1336)에 감색의 종이에 은니(銀泥)로 쓴 사경으로, 모두 7권 7첩이다. 권60의 후미에 나오는 사성기(寫成記)의 기록에서 사경불사(寫經佛事)가 이루어진 연대와 기림사 주지 선지(善之) 등 발원자의 이름을 확인할 수 있으며, 한역된 진본·주본·정원본(晉本·周本·貞元本)의 3본 화엄경 180권을 동시에 필사하였음을 알 수 있다. 사경 연구에 매우 귀중한 자료이다. 보물 제1560호 규장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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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4. 24. 0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