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지역에서 신라 대형 고분 발굴
문화재청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는 11월 26일(수) 관련 전문가와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2008년도 충주 누암리고분군(사적 제463호) 발굴조사 성과를 공개한다. 누암리고분군은 신라 진흥왕의 충주지역 점령(A.D. 551) 이후 본격적으로 조성된 고분유적으로, 인근 하구암리고분군과 더불어 경주를 제외한 지역에 남아있는 최대 규모의 신라고분군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초 정밀지표조사와 GPS측량을 통해 230여기의 고분을 확인하였으며, 이 가운데 ‘가’구역의 고분 2기(가-45호분, 가-50호분)에 대하여 학술발굴조사를 실시하게 되었다. 2기의 고분 중 가-50호분은 지금까지 조사된 중원지역 고분 중 최대(最大) 규모로서, 축조 형태나 입지 조건에서도 다른 고분에 비해 상당히 높은 격을 지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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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1. 26. 0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