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진도 남도석성과 동령개 해변
[여행]진도 남도석성과 동령개 해변 유유자적 떠나는 봄소풍 ▲ 진도 남도석성. 가정의 달의 `압박’이 시작됐다. 아이 둘을 키우는 K씨. 슬슬 고민이 되기 시작한다. “어린이날인데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라도 가야지. 그런데 웬만한 곳은 사람 북적거리고 차 밀리고 그럴텐데 어휴~” 같은 고민을 하는 이 땅의 모든 K씨들에게 진도 남도석성과 동령개 해변은 반가운 선물이겠다. 조촐한 도시락 싸들고 돗자리 하나 챙겨들고 떠나는 소풍. 차도 사람도 드문, 오직 시원한 해풍과 새 소리만 있는 곳. 가끔 컹컹 짖는 마을 진돗개 정도가 시골 마을의 적막을 깨는 해방꾼이라면 해방꾼인, 그런 곳에서 보내는 한 때다. ▶남도석성 삼별초가 마지막까지 항전을 벌였다는 남도석성 앞에 선다. 일대 모든 새들이 전부 석성주변으로 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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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5. 2. 2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