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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매립장에 ‘테마파크’ 조성

이슈&화제

by 윤재훈 2008. 2. 3.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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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양벌리 여주군 사곡리, 현수리 등 3곳
축구장·농구장·주민쉼터 등 다양한 공간으로

◇ 경기도는 유휴 쓰레기매립장을 체육공원 등으로 조성하고 있다. 사진은 안양시 석수체육공원의 체력단련장의 모습. ⓒ 끼뉴스

경기도는 올해 광주시 양벌리와 여주군 사곡리, 현수리 등 3곳의 유휴 쓰레기매립장을 체육공원으로 조성한다고 29일 밝혔다.

공원 조성은 토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주민들의 여가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도는 여주군의 사곡리와 현수리 일대의 쓰레기매립장을 하나의 테마파크로 조성하고 광주시 양벌리 일대에도 주민들에게 체육공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여주군에 8만8천㎡ 규모로 조성되는 사곡·현수 테마파크는 총 3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곳에는 축구장과 국궁장, 농구장, 족구장 등의 체육시설과 함께 주민쉼터 등이 들어서며 오는 7월 문을 열 계획이다.

또 광주시 양벌 테마파크(7천㎡)에는 8억원의 사업비를 지원, 오는 12월부터 주민들에게 산책로와 농구장, 테니스장, 족구장 등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도는 내년 12월까지 20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구리시 사노동 쓰레기매립장 6만7천㎡ 일대에 축구장과 농구장, 산책로 등을 조성하고 내년부터 안산(시화 491㎡)과 남양주(일패 41㎡)도 공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지금까지 647억원을 투자해 수원과 용인, 양평 등 15개 시·군에 나대지 상태로 방치되던 23개의 쓰레기매립장(85만6천㎡)을 공원과 자연학습장 등으로 조성했다.

도 관계자는 “지금까지 공원으로 조성된 매립장은 대부분 주거지역으로부터 원거리에 위치해 나대지 상태로 방치해 온 곳”이라며 “앞으로도 매립지에 대한 공원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주변 환경을 개선하고 환경 친화적인 주민여가활동 공간을 넓혀 갈 것”이라고 밝혔다.

◇ 안양시 석수체육공원의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아이들이 인라인스케이트를 즐기고 있다. ⓒ 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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