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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한국의 서원 국제학술회의’ 개최

역사학습

by 윤재훈 2011. 10. 2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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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국가브랜드위원회(위원장 이배용)와 공동으로 오는 10월 28일 오전 9시부터 경북 안동 한국국학진흥원에서 ‘한국 서원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Bénédicte Selfslagh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사무총장 등 세계유산과 서원 관련 국내·외 전문가들을 초청한 가운데, 서원의 교육·문화유산으로서 가치를 조명하고 보존과 활용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한국의 서원은 조선 중기 이후 학문연구와 선현제향(先賢祭享)을 위하여 사림에 의해 설립된 교육기관인 동시에 향촌 자치 기구로 운영됐고, 건축물과 조경 역시 자연과 조화롭게 배치한 독특한 구성으로 우리 선현의 기품이 어려 있는 곳이다.

문화재청과 국가브랜드위원회는 이러한 서원의 세계유산으로서 가치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림으로써 품격 있는 문화국가로서의 대한민국의 면모를 선양하고자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안동 도산서원 등 9개 서원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특히 세계유산 국제전문가들이 우리 서원의 문화유산으로서 가치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7일에는 병산서원(안동)과 도산서원(안동)을, 29일에는 소수서원(영주)을 탐방하는 일정도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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