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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학생봉사단 ‘컴브렐라’, 사랑의 연탄 배달 봉사

좋은소식

by 윤재훈 2011. 11. 1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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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총장 김진규) 재학생들과 교수 직원 등 200여명으로 구성된 봉사단 ‘컴브렐라(KUmbrella)’(단장 하미승 부총장)는 17일 오후 서울 중랑구 면목동과 상봉동, 신내동, 망우동, 중화동 일대에서 연탄과 라면 등을 기증하고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벌였다.

사랑의 연탄나눔 운동본부와 함께 한 이번 봉사활동에서 건국대 학생 봉사단은 이들 지역 41 가구에 한 가구당 연탄 300장씩 총 1만2,300장과 라면 1박스씩 41 박스 등을 기증했으며, 학생과 교직원들이 조끼와 앞치마, 토시를 착용하고 직접 가구에 연탄을 배달했다.

이날 연탄배달 봉사에 나선 교수와 학생들은 가파른 비탈길을 오르내리며 밤 8시까지 비지땀을 흘렸다. 면목고교 일대에서 봉사를 한 5조 학생들은 500미터 언덕길을 연탄 2,3장씩 직접 들고 밤늦게까지 2,000장을 날랐다.

건국대 학생봉사단 컴브렐라(KUmbrella)는 KU(건국대)와 Umbrella의 합성어로, 지역사회와 이웃을 돕거나 수해나 태풍 등 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을 돕기 위해 2007년 8월 창단돼 5년째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한진수 건국대 학생복지처장은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저소득층과 불우 이웃에게 봉사활동을 하면서 남을 배려하고 이웃을 생각하는 나눔 정신을 배우고, 대학과 지역사회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면서 상생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해외봉사단이나 해외 탐방 프로그램인 뉴프런티어 선발에 가산점이 주어진다. 컴브렐라는 매년 재해현장 봉사나 지역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방학 기간 동안에는 정기적인 해외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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