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다문화가족의 조기정착 및 생활안정, 학교생활 적응지원 프로그램을 위한 ‘서울 해비치 다문화가족 교육센터’를 설치하고 결혼이민자, 다문화 자녀, 중도입국자녀를 대상으로 7개과정, 26개반을 개설하여 360명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서울 해비치 다문화가족 교육센터’는 서울시의 장소 제공, 해비치 사회공헌 문화재단(현대자동차)의 운영비 지원, (사)한국다문화센터의 운영으로 설치되는 민관공동협력 기관이다.
(구)서울의료원 3층에 위치한 ‘서울 해비치 다문화가족 교육센터’에는 강의실, 세미나실, 사무실 등 25개실이 있다.
모집대상은 조기 정착 및 생활안정을 희망하는 결혼 이주여성과 외국인 근로자, 자신감 고취 및 대인관계 향상을 원하는 다문화 자녀, 특히, 학교이탈 및 부적응으로 어려움이 있는 중도입국자녀 또는 학교이탈 자녀 등이다.
기존 자치구의 다문화 가족지원 센터와는 달리 서울 해비치 다문화가족 교육센터는 중도입국자녀의 중점적 교육기관으로 한국어 및 학교부적응을 위한 교육지원으로 그 동안의 교육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
모집과정은 이주민 대상 한국어교육, 취업교육, 자격증 교육을 다문화자녀을 위한 이중언어(영어·중국어)교육과 특기적성 교육을 중도입국자녀을 위한 한국어교육과 고입검정고시과정이다.
결혼이민자 프로그램 (3개과정, 10개반, 150명) - 취업교육(간병인·베이비시터) 및 한국어 교육.
다문화가족 자녀(2개과정, 9개반, 140명) - 이중언어교육(중국어, 영어), 특기적성교육.
중도입국자녀 특화교육(2개과정, 7개반, 70명) - 한국어 교육, 검정고시, 한국문화 및 학교 이해.
교육기간은 과정별 1~6개월이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다.
교육수강을 원하는 경우 신청서를 (사)한국다문화센터 홈페이지(
http://www.cmck.kr)공지사항에서 다운로드 받아 작성한 후 팩스(02-737-0469) 또는 이메일(cmck@naver.com)로 보내면 된다.
교육관련 기타 궁금한 사항이 있는 경우는 (사)한국다문화센터(02-737-0467~8)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 저출산대책담당관 윤기환 과장은 “서울 해비치 다문화가족 교육센터의 교육과정에 보다 많은 다문화가족이 수강하여 빠른 시일 내에 한국생활의 사회적·심리적·경제적 정착과 안정을 바란다”며 “특히, 중도입국자녀의 경우 센터교육 참여로 교육사각지대에서 벗어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