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출판도시 출판사의 책방들이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매년 3월부터 시작되던 각종 프로그램들이 올해는 국민독서의 해에 발맞추어 2월부터 풍성하고 알찬 내용으로 연중 진행된다.
각 출판사 책방들이 마련한 2월의 프로그램을 들여다 본다.
먼저 창의 독서캠프가 눈길을 끈다. 오는 2월 25~26일 1박2일로 열리는 이 캠프는 참가자들이 책방을 찾아다니며 주어진 미션을 풀고 지도를 그려가며 협동심과 상상력을 키우는 프로그램이다. 게임 형식으로 진행되어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고 시종일관 긴장을 유지하며 즐겁게 참여할 수 있다. 미션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관련된 책을 보아야 하므로 자연스럽게 독서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초등학교 3학년 이상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김영사 행복한 마음에서는 ‘열정 많은 아이 만들기’와 ‘초등영어 말하기 비법’의 저자 강연이 11일과 25일 각 각 열리고 길벗어린이 책소풍에서는 ‘석판화의 세계’ 전시와 작가와 함께 ‘재미있는 이야기 만들기’가 준비되어 있다.
사계절 책 향기가 나는 집에서는 ‘숲 해설가와 함께 떠나는 심학산 생태체험’과 작가 선생님에게 들어보는 ‘조선 생활사와 그림책 만드는 이야기’ 등이 진행된다.
또한, 나비나라 박물관에서는 곤충전시와 관련 체험행사가 관람객을 기다리며 매주 토 ,일요일마다 탄탄스토리하우스에서 열리는 어린이 연극공연도 놓칠 수 없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이 밖에도 출판도시안의 책방과 갤러리에서 전시와 플래쉬 영화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독자들을 맞는다.
자세한 사항은 네이버 까페 ‘파주출판도시 책방’(
http://cafe.naver.com/pajubookcitybookshop) 이나 031)955-7466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