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관광지 임진각이 열린 문화공연의 장으로 거듭난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일대에서 상설공연 및 전시, 영화제 등 연중 다양한 문화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상설 공연으로는 5월 4일부터 10월 19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평화누리 음악의 언덕에서 ‘피크닉 페스티벌’이 열린다.
금난새가 이끄는 경기도립 오케스트라단의 공연을 비롯해 경기도립극단, 무용단, 리듬앙상블, 국악단 등 도립예술단의 공연이 무료로 펼쳐진다.
또 5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화요일∼토요일 저녁에는 휴먼, 인권, 환경, 영화제 수상작, 거장의 숨결, 독립영화 등을 테마로 한 상설 영화제 ‘시네마 평화누리’가 운영된다.
4월부터 5월까지 매주 수, 목요일에는 유치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공연, 교육, 놀이가 어우러진 ‘타악 퍼포먼스 두들두들’이 펼쳐진다.
공연은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놀이 참여는 사전 신청을 통해 참가가 가능하다.
이밖에도 5월 1일부터 11월 16일까지 평화누리 음악의 언덕에서는 평화와 상생, 통일, 나눔을 상징하는 대형 군집깃발이 설치된다.
자세한 공연 일정은 평화누리 홈페이지(peace.ethankyou.co.kr)에 소개돼 있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평화누리가 안보 관광지를 넘어 문화공연을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열린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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