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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투자’ 마지막 종점

이슈&화제

by 윤재훈 2008. 5. 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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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미분양 아파트가 속출하고 있는 아파트 분양시장의 잔인한 봄날은 가고 오피스텔 분양시장으로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중소형 아파트가 인기를 끌면서, 품귀현상까지 빚어지져 비교적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수익을 볼 수 있는 대체 주거지인 오피스텔로 이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9월부터는 오피스텔도 계약을 한 이후 1년간 분양권 전매가 금지되며, 전체 분양 물량의 20%가 거주자에게 우선적으로 공급되기 때문에 상반기에 분양되는 오피스텔을 노려볼 만 하다.

부동산뱅크(www.neonet.co.kr)에 따르면, 서울·수도권 중심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공급된 오피스텔 물량은 총 3,500여실이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총 4,500여실이 공급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큰 폭 증가한 것으로 올해 2분기에만 총 3,500여실이 분양될 계획에 있어 지난해 상반기에 공급된 물량과 같은 수준이다.

오피스텔이 인기몰이를 하면서 자칫 ‘친구따라 강남간다’는 식의 투자를 하게 된다면 큰 낭패를 볼 수 있으니 꼼꼼한 전략으로 오피스텔 투자에 나설 필요가 있다. 그래서 부동산뱅크(www.neonet.co.kr)가 오피스텔 투자 유의사항과 유망 물량에 대해 소개한다.

▶ 오피스텔 투자는 이렇게 해라!

‘지역 상황을 고려해라’

역세권이나 업무시설이 밀집한 지역이 아닌, 신규 개발지역이라면 개발 완료 시기가 입주시기와 비슷한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개발 지역은 각종 변수로 인해 계획이 변경되거나 장기화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경우 허허벌판에 오피스텔만 홀로이 방치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돼 투자의 목적을 상실할 수 있다.

‘실질 사용면적을 확인해라’

오피스텔은 저렴한 분양가에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 저렴한 분양가를 내세워 프리미엄이 보장된다는 식의 홍보라면 꼭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같은 평형이라도 실질 사용면적에 따라 총 투자금액이 차이가 나기 때문에 전용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곳에 투자를 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

‘관리비에 유의해라’

관리비와 임대료가 적정하게 책정돼 있는지를 살펴야 한다. 관리비의 비중이 높다는 것은 임대료 수입에 있어 제약이 따름으로 청약시 고려해 볼 부분이다. 특히, 임대 수익 목적으로 투자를 했다면 이 부분에 있어 문제의 소지가 될 수 있으니 세세한 부분까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 쏟아지는 오피스텔 물량, 어디로 갈까?

인천 송도 국제도시에 포스코건설이 5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국제업무단지에 들어서는 ‘센트로드’는 초고층 복합업무시설로 지하 4층·지상 45층 1개동 규모로 127∼632㎡ 264실로 구성돼 있다.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구간 중 제 6정거장이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어 교통 호재도 갖고 있다. 인천에는 포스코건설 뿐 아니라 대우건설과 풍림산업 등도 분양에 참여한다.

대우건설은 인천 남동구 논현택지지구에 106㎡ 524실을 공급하며, 수인선 논현역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송도신도시 맞은편 연수구 연수동에 53∼223㎡ 235실을 모두 5월에 공급할 예정이다.

풍림산업은 인천 서구 청라지구에 93㎡∼153㎡ 352실을 6월 분양할 예정에 있다. 서울에서는 극동건설이 성북구 하월곡동에 100㎡∼175㎡ 106실을 5월에 공급한다. 대학가 주변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철 6호선 월곡역이 바로 앞에 있다.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에도 대우건설과 모아건설 그리고 신영이 총 2,000여실을 5월경에 공급할 예정에 있다. 오피스텔로는 최대 규모이며 동탄의 미래 가치를 봤을 때 관심 가져볼 만 하다.

부동산뱅크 리서치센터 신경희 선임연구원은 “오피스텔은 청약통장이 필요없고, 총부채상환비율 등의 대출 규제를 적용받지 않으니 상반기 중에 공급되는 물량 중심으로 역세권이나 지역의 성장잠재력이 있는 곳을 선택한다면 금리 이상의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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