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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변을 거늘며 팔당대교를 바라보다!!!

윤재훈 잡담방

by 윤재훈 2014. 3. 1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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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전엔가..오랜만에 예봉산을 갔다가 재미가 없어 중간에 내려와 한강변을 거닐었습니다.

날도 아주 화창하고 해서 팔당역에서 내려 예봉산으로 올라갔는데요 역시 혼자하는 산행길은 재미가 없더군요.

그래서 다시 내려와 한강변으로 향했습니다.

 

 한강변은 자전거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었는데요 자전거길 옆에 나있는 도보길을 따라 구리 방향으로 걷기 시작했습니다.

 

 길을 가다보니 강아지 한마리가 따뜻한 봄볕 아래서 낮잠을 즐기고 있더군요.

정말 평화로운 모습인 것 같아서 사진 한 장 찍었습니다.

 평일이었는데도 자건거를 즐기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조금 조금더 가다보니 맞은편에서 개 한마리가 제 방향으로 걸어오고 있었습니다. 저같이 도보를 즐기는 개네요 ㅎㅎ

개가 저를 보고 멈칫하길래 길을 비켜주고 지나치면서 한 컷을 찍었습니다.

 

 길을 가다보니 멀리 팔당대교가 보였습니다.

5개월여에 걸친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 취업지원관 시절에 매일같이 넘어다녔던 다리인데 이렇게 걸어가면서 보내 감회가 새롭더군요.

 

오랜만에 운동을 했는데 걷는 것이 너무 좋아 무리를 한 것 같습니다.

3시간 반을 걷고 덕소에 가서 버스를 타고 집에를 갔는데 다리가 너무 아프더군요.

덕분에 일주일동안 물리치료를 했습니다.

ㅎㅎ 봄철 도보여행 나름 중독성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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