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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수원~의왕 고속화도로 민간투자로 확 넓힌다

이슈&화제

by 윤재훈 2008. 8. 26.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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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수원~의왕 고속화도로 민간투자로 확 넓힌다
◇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18일 경기도청 제1상황실에서 서수원~의왕간 고속화도로 확장 시행업체 박한상 대표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피클뉴스

경기도가 서수원~의왕간 지방도 39호선 고속화도로를 100% 민간투자 방식(BTO)으로 건설한다.

특히 통행료도 현행 승용차 기준 800원으로 유지하기로 해 도로 이용자들의 부담이 줄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1월 착공되는 서수원~의왕간 고속화도로는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과 의왕시 청계동을 잇는 12.98Km 길이의 4차선 도로를 6~8차선으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2012년 6월 완공될 예정이다.

이 도로는 보상비 986억원을 시행자인 경기남부도로(주)가 전액 부담하는 100% 민간투자 사업이다.

서수원~의왕간 고속화도로는 준공과 동시에 소유권은 경기도로 귀속되나 운영관리권은 29년간 경기남부도로(주)가 맡게 된다.

도는 시행자와의 협약시 민간투자사업 수익률이 기존 9%에서 4~5%가 낮은 5.29%로 체결해 현행 승용차 기준 800원을 유지하게 됐다.

또 협약 내용에 운영수입 보장 없이 추정 교통량의 110%를 초과하면 사용료 수입을 환수한다는 내용을 담아 통행료 인하와 운영기간 단축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서수원~의왕간 도로가 확장되면 화성·수원·의왕 등 경기 남부지역의 고질적인 교통정체 구간 해소는 물론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지속적인 개발로 인한 만성적인 교통난도 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화성 동탄신도시 등 교통 개발수요와 지방도 309호선 봉담IC에 연결되는 서수원~오산~평택간 고속도로에서 유입되는 교통수요 대응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출퇴근 시간대 통행시간이 봉담에서 서울 우면산 터널까지 40분에서 20분으로 단축되고, 이에 따른 편익비용은 자동차 1대당 2천300원으로, 연평균 542억원의 사회적 손실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경기남부도로(주)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18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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