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마련한 ‘’ 대한민국 전통연희축제가 9월19일부터 21일까지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건국 60주년을 기념하여 국민축제로 펼쳐진다.
셰익스피어 페스티벌이 영국인의 연희축제라면 우리나라에는 대한민국 전통연희축제가 있다. 전통연희는 놀이와 연극적 요소를 가진 춤, 노래, 연극, 연주를 모두 일컫는 말로서 이 축제는 ‘온 국민이 살맛나는 한판!’ 이라는 슬로건처럼 5천년동안 한국인이 즐기던 놀이와 공연이 총집합하여 누구나 한국적 끼와 신명을 발산하여 민족의 혼과 기운을 일깨울 수 있도록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전 세대가 참여하고 온 가족이 함께 재미와 즐거움을 추구하도록 하는 국민축제이다.
이 축제는 여러 가지 장르의 전통연희를 현대적으로 맞게 재창조하는 창작연희 공연을 중심으로 중국, 러시아 등의 해외 작품 초청공연, 넘치는 끼를 주체할 수 없는 국민들이 만드는 창작연희 국민참여 무대 등 아이들과 어른, 친구, 애인, 할아버지, 할머니 등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전통과 현대가 섞이고 부딪쳐서 새로운 미래 문화를 만들어내는 문화 축제로 ‘전통의 미래’를 발굴하는 문화체육관광부의 핵심 사업의 일환이기도 하다.
탈춤․풍물·사물놀이·남사당·가면극·인형극·줄타기·무속 외에도 전통과 현대의 다양한 장르가 섞이고 통합되어 국악뮤지컬, 타악퍼포먼스, 댄스뮤지컬, 마임퍼포먼스 등의 새로운 창작물을 다양하게 선보인다.이 행사를 위해 약 120개 문화예술 단체의 1,500여명이 각각의 야외 공연무대를 낮과 밤으로 나눠 무료로 공연하며 공연되는 창작연희작품들 중 관객들과 심사위원들의 심사에 따라 최우수 창작연희상을 가리게 된다.
특히 이번 전통연희 국민참여 공모전에는 초등학생(리틀중천무팀)들이 만든 옛놀이 공연과 중학생들이 ‘남북통일’의 메시지를 비보이 춤으로 풀어낸 남북통일기원 퍼포먼스’ , 60대 노인단체가 만든 ‘덩더꿍 체조’ 등 기발하고 재미있는 놀이 프로그램들이 다양하며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세대를 초월하는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이 흥미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이 축제는 전통연희축제 추진위원회(예술감독 조수동)가 주관하며 행사진행을 도와줄 문화자원활동가와 영상, 사진, 기사 홍보를 도와줄 시민기자단도 모집중이다.
주제별로 즐기는 전통연희축제 프로그램
대한민국 전통연희축제는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국민 전체가 즐길 수있는 각 주제별 세대별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자 그러면 우리 아이들과 어머니, 아버지는 어떤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지 미리 알아보자.
1. 같거나 다르거나~
한국 – 해외작품 비교해보기
①‘죽을판 살판, 줄타기’ : 한국 vs 러시아
- 김대균줄타기, 9/20, 21, 16:00~17:00, 줄놀음터
- 러시아 남녀 듀엣 줄타기, 9/20, 21, 17:00~17:30, 줄놀음터
②탈춤: 한국 vs 중국
- 양주 별산대 놀이, 9/19, 14:00~15:00, 형설일색
- 중국 지주탈춤, 9/19, 13:00~14:00, 형설일색
③ 현대극으로 재탄생한 전통공연
㉠: 한국 vs 중국 - 新 원놀음, 9/19, 18:00~19:00, 형설일색
- 황매희, 9/19, 17:00~18:00, 창의샘터
㉡: 한국 vs 중국 – 한라산, 9/20, 20:00~21:00, 창의샘터
- 황매희, 9/20, 18:30~19:30, 창의샘터
2. 전통연희는 참여다!
신명나게 배워보자! –체험이야? 공연이야?
① 남사당 놀이(인형극, 탈춤)
-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풍물단, 9/19, 15:00~17:00, 줄놀음터
② 덩떠꿍 체조와 우리춤 -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전통식 국민 체조
- 한국 전통리듬체조, 9/19, 20, 21, 11:00~11:30, 신명날터
- 한국 전통리듬체조, 9/19, 20, 21, 11:30~18:00, 유니세프광장
③ 사자춤과 함께 얼쑤! 장단∙추임새도 배우고 - 전통놀이 연구소, 9/21, 16:30~, 신명날터
3. 창작은 미래다!
익숙한 듯, 새로운 듯, 현대극으로 다시 태어난 옛이야기들
① 흥부네 박도깨비뎐 – 대덕실버마당극단, 9/19, 11:30~12:00, 신명날터
② 뺑덕이네(심청전) – 놀이패열림터, 9/20, 13:30~14:00, 신명날터
③ 놀부야? 놀부! – 율가, 9/20, 16:00~16:30, 신명날터
④ 전국 민요 유람 – 나리랑, 9/20, 14:30~15:00, 창의샘터
4. 부딪쳐라, 섞어라! 전통과 젊음의 아름다운 만남!
전통과 미래의 새로운 탄생!
① 춘향전+DJ+댄스 - 2∙8 청춘, 9/21, 19:00~20:00, 형설일색
② 경기민요+뮤지컬 – 장두이레파토리, 9/21, 18:00~19:00, 창의샘터
③ 경복궁타령+비보이 - 비보이Newest, 9/21, 14:30~15:00, 형설일색
5. 전통은 젊다! 우리도 내일의 스타!
어린이, 청소년, 젊은이들의 무대
① 초등학생들의 탈춤 - 리틀 중천무, 9/20, 17:30~18:00, 신명날터
② 중학생들의 가야금 - 파평중학교 가야금 연주단, 9/19, 16:00~16:30, 창의샘터
③ 고등학생들의 창작곡 - 국립국악고등학교 소리누리 예술단, 9/21, 16:00~16:30, 명가마당
④ 고등학생들의 비보이 - 서천군 청소년 동아리 연합회, 9/19, 16:30~17:00, 신명날터
⑤ 대학생들의 창작 풍물 - 대불대학교 전통연희학과, 9/20, 14:00~14:30, 형설일색
행사 개요
일정 : 2008. 9. 19(금)~21(일) 오전11시~저녁11시
장소 : 상암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공원 전체
주최 :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 전통연희축제 추진위원회
협찬 : 포스코
후원 : KBS, 한국관광공사, 서울시, 국악방송, 아리랑국제방송, (사)한국전통연희단체총연합회
문화체육관광부 소개: 문화관광부는 문화예술의 창달, 전통문화의 보존, 전승 발전과 문화관광산업의 육성 , 관광 및 체육 진흥을 통하여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21세기에 대비한 국가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관련정책과 시책을 수립, 추진하는 일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