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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모바일 네트워크 바둑 게임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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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재훈 2008. 11. 2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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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모바일 네트워크 바둑 게임 나와
리얼네트웍스, '정통바둑' 13일부터 본격 출시
이균성기자 gslee@inews24.com
휴대폰으로 즐길 수 있는 네트워크 바둑 게임이 국내 첫선을 보인다.

리얼네트웍스(www.realnetworks.com, 대표 이동진)는 모바일 환경에서 네트워크로 할 수 있는 '정통바둑'을 13일부터 본격 출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디지털 바둑 게임은 PC 환경에서만 즐길 수 있었다. 완성도를 높이면서도 모바일 환경에서 네트워크로 즐길 수 있는 바둑 게임이 출시된 것은 국내는 물론이고 세계에서도 처음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에 따라 800만 명에 육박하는 국내 바둑 애호가들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바둑을 즐기고 실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이 게임은 리얼네트웍스가 모바일게임 개발사인 '모비릭스'와 함께 개발해 선보였다. 인공지능기술을 바탕으로 대국 형세를 판단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놓았던 수 무르기', '다시 두기' 등의 기능이 제공된다.

또 바둑판을 가로세로 9줄, 13줄, 19줄 등 세가지 사양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입문자부터 고수까지 자기 실력에 맞춰 바둑을 둘 수 있는 것.

특히 네트워크 바둑 대결 외에 131개의 사활 문제와 풀이를 제공한다.

게임 출시와 관련 리얼네트웍스 아시아 퍼시픽 박용찬 전무는 "기술적 문제로 아직 모바일 상에서 상용화되지 못했던 바둑 게임을 완성도 높게 세계 최초로 선보이게 돼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리얼네트웍스는 앞으로도 온 국민이 즐길 수 있는 여러 게임들을 선보이면서, 게임의 건전성 및 다양성 추구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가겠다"고 밝혔다.

사용자 휴대폰에서 5082 번호를 입력한 후 SK텔레콤 가입자의 경우 네이트(nate)키, KTF 가입자의 경우 쇼/매직엔 (Show/Magic N)키, LG텔레콤 가입자의 경우 이지아이 (EZ-I)키를 누르면 게임을 내려 받을 수 있는 무선인터넷 사이트로 자동 접속된다. 다운로드 비용은 3천원.

한편, 지난 6월 실시된 갤럽 조사에 따르면 2008년 현재 한국의 바둑 인구는 770만 명이다. 또 40대와 50대가 주요 바둑인이며, 전체 인구 중 80% 이상이 바둑의 경우 자녀 교육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정통바둑'의 경우 모바일 게임과 다소 거리가 있었던 중장년 층을 흡수할 것으로 기대되며 집중력 개발, 지능발달, 정서 함양 등의 목적으로 청소년 층에서도 유익한 게임으로 인식될 것으로 기대된다.

모바일 게임의 저변을 확대하는 데 적잖이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

리얼네트웍스는 美 시애틀에 본사가 있는 디지털엔터테인먼트 전문회사로, 세계 최초 디지털엔터테인먼트 재생 솔루션 ‘리얼플레이어(RealPlayer®)’ 및 게임포털 ‘리얼아케이드(RealArcade®)’ 등으로 유명하다.

리얼네트웍스는 2006년 말 우리나라 무선인터넷 전문 기업 와이더댄(現 리얼네트웍스 아시아 퍼시픽)을 인수, 모바일 산업에 본격 뛰어들었다.

2008년 현재 전 세계 44개국 88개 이동통신 사업자를 대상으로 벨소리, 통화연결음, 게임, MOD, VOD 등의 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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