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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분양, 전년대비 ‘반토막’, 4천여가구 일반분양 "...부동산뱅크

이슈&화제

by 윤재훈 2009. 1. 31.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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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건설사의 구조조정 한파까지 몰아닥쳐 분양시장이 그 어느 때보다 차갑다.

2월 분양물량은 전년대비 절반이상 줄어들었지만 서울에서 재건축 시프트를 만나볼 수 있고, 그 외 지역에서는 택지지구 중심으로 알짜 물량이 공급된다.

부동산뱅크(www.neonet.co.kr)에 따르면 올해 2월 전국 공급예정 물량은 총 15곳 7,631가구(장기전세주택 포함)이며, 이 중 일반분양은 총 9곳 4,076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총 34곳, 1만 5,593가구(일반분양 1만 3,619가구)에 비해 -51.06% 감소하면서 반토막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총 6곳 576가구(장기전세주택-SHift) ▲경기 총 3곳 878가구(일반분양 728가구) ▲인천 총 2곳 3,795가구(일반분양 1,580가구) ▲지방 총 4곳 2,382가구(일반분양 1,768가구)이다.

서울에서는 총 6곳 576가구의 시프트(장기전세주택)가 공급되는데, 강동 강서 서초구 지역의 재건축 시프트에 대해 가점제가 도입되는 등 새로운 입주자 선정기준이 적용된다.

그동안 재건축 시프트는 거주기간에 따라 청약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미성년 3자녀 노부모 부양 저소득층 등에게는 다소 불리한 면이 있었다. 이에 서울시는 거주 기간 무주택 기간 세대주 나이 부양가족 수 등 항목별로 1~5점 가점을 매겨 당첨자를 선정하기로 했다. 노부모 부양자 다자녀 가구 등에게 일정 물량이 우선 공급되며, 전용 60㎡ 이하 공급분 중 30%는 신혼부부에게 특별 공급된다. 가점제가 적용되더라도 기본 청약자격은 종전과 같이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이며, 단독세대주는 국민임대주택과 마찬가지로 전용면적 40㎡ 이하에만 청약할 수 있다.

또한 서울시는 기존 시프트에 대해서도 면적별 청약 대상 등 수요자들의 민원이 많아 최대한 이를 반영해 청약기준을 완화해 나갈 방침이다.

새로운 기준이 적용되는 첫 단지는 2월에 선보이는 ‘반포자이’, ‘서초래미안스위트’, ‘강서센트레빌4차’ 등이다.

서초구 반포동에 있는 ‘반포자이’는 총 3,410가구 대단지로 시프트 물량이 전용면적 59~84㎡, 총 419가구에 달한다. 서초동에 있는 ‘서초래미안스위트’는 총 392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이 중 시프트는 전용면적 59㎡, 16가구가 선보일 예정이다. 강서구 공항동에서는 ‘강서센트레빌4차’ 총 215가구 중 전용면적 59㎡, 21가구가 시프트 물량으로 예정돼 있다.

경기 인천 지방광역시 등에서는 개발호재가 많은 택지지구와 재건축 단지 등을 중심으로 일반분양 물량이 예정돼 있다.

화성산업은 경기 김포시 양촌면 한강신도시 Ab-16블록에 단일형 109㎡, 총 648가구를 분양한다. 단지가 위치한 Ab-16블록은 48번국도 및 자유로 이산포IC 진입이 수월하며, 일산신도시 생활권역에 속해 풍부한 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다. 등기 후 전매가 가능하며, 특히 경인운하(2011년 말 완공 예정)의 수혜지로 꼽혀 다시 한번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우미건설은 경기 의왕시 내손동 프라자빌라를 재건축해 99~168㎡, 총 166가구 중 5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내손동 일대는 대규모 재건축 재개발 사업들로 향후 주거단지 밀집지역으로 탈바꿈하는데다 인근에 학군이나 대형할인마트 도매시장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지 않아 계약 후 바로 전매 가능하다.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인천 청라지구 A19블록에 126~219㎡, 총 464가구를 분양한다. 중심상업지역과 가까이 있어 다양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으며, 경인고속도로 인천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해 도심 진출입이 수월하다. 뿐만 아니라 향후에는 경인고속직선화도로 인천국제공항철도(청라역)가 신설되는 등 편리한 광역 교통여건이 구축될 전망이다.

대림산업과 코오롱건설은 인천 서구 신현동 신현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해 83~204㎡, 총 3,331가구(일반 1,116가구)를 선보인다. 3,000가구 이상 매머드급으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후분양 아파트이며, 올해 11월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또한 경인고속도로 서인천IC가 가까워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며, 도시재생사업으로 개발되는 가정오거리의 후광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계룡건설은 대전 유성구 학하동 학하지구 4블록에 112~156㎡, 총 704가구를 분양한다. 계룡산 수통골이 인근에 있어 친환경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으며, 계룡산 국립공원 복용공원 화산천 유성온천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이기 때문에 계약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롯데건설은 부산 금정구 부곡동 부곡금강아파트를 재건축해 109~158㎡, 311가구 중 207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부산지하철 1호선 부산대앞역을 도보로 6~7분에 이용할 수 있으며, 단지 동쪽으로 구월산이 인접해 있어 일부 동에서는 조망이 가능하다. 또한 대형할인마트 병원 등의 편의시설과 부곡초 부곡중 부산사대부고 부산대 등 교육시설과도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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