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신설 경전철 건설사업’의 진행이 본격 궤도에 오르면서 강북 주민들의 교통 불편해소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1월 21일 열린 제1차 서울특별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강북구 우이동을 출발해 삼양사거리, 정릉, 아리랑고개길, 성신여대입구를 경유해 동대문구 신설동을 연결하는 ‘우이~신설 경전철 건설사업’의 도시관리계획(안)을 가결했다.
우이~신설 경전철은 서울시 최초의 경전철로서 2013년 완성되면 우이동지역에서 도심까지의 접근이 편리해짐은 물론 소요시간도 많이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 6호선 보문역, 1호선과 2호선 신설동역에서 환승이 가능해 기존 지하철의 이용 효율성을 더욱 높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서울시는 교통체계 개선으로 지상교통도 혼잡이 다소 완화되는 등 서울 동북부지역의 교통 불편이 많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북한산 국립공원을 찾는 이용객의 증가와 역세권의 개발로 강북지역의 경제에 활기를 줄 것이며 강남·북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무인운전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우이~신설 경전철은 총연장 11.4km, 정거장 13개소, 차량기지가 1개소로 전 정거장에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트, 스크린도어 등 편의시설을 완비한 최첨단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고 소개했다.
관계자는 이어 “일부 정거장에 Mezzanine층(중2층, 발코니형) 개념을 최초로 도입, 정거장의 공간 개방감을 최대화하고 역무실, 매표소 및 현업사무소를 폐지하는 등 운영조직을 슬림화해 경영 효율성을 최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앞으로도 시민고객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체계 완성을 위해 대중교통 불편지역과 기존 지하철을 연결하는 우이~신설 경전철과 같은 지선 도시철도 7개 노선 건설을 위한 ‘서울시 10개년 도시철도 기본계획’을 작년 11월 국토해양부로부터 승인 확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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