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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지역에도 고가 아파트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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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재훈 2008. 2. 2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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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지역에도 고가 아파트 크게 늘었다
연합
지난해 1.11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아파트 시장의 안정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서울 강북권에서는 6억원이 넘는 고가 아파트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강남 4개구(강남 서초 송파 강동)를 제외한 비강남권 21개구에서 6억원 초과 아파트는 작년 1.11대책 이전 12만853가구에서 현재 13만1천546가구로 1만693가구(8.85%)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강남권 4개구에서 6억 초과 아파트는 20만6천44가구에서 20만6천175가구로 131가구(0.06%) 증가하는데 그쳤다.

고가 아파트는 국제업무지구와 용산민족공원 조성 등 대형 호재에 힘입은 용산구에서 2천267가구 증가했으며, 성동구(2천25가구), 송파구(1천835가구), 동작구(1천212가구)에서도 1천가구 이상 늘어났다. 노원구(884가구), 관악구(743가구), 서대문구(729가구)에서도 증가세가 뚜렷했다.

반면 강동구에서는 재건축 아파트 약세의 영향으로 1천893가구 감소했으며, 이어 양천구(-896가구), 서초구(-385가구), 강서구(-175가구) 등도 감소세를 보였다.

이 기간 경기지역에서 6억원 초과 아파트는 15만9천618가구에서 15만3천189가구로 6천429가구(-4.03%) 감소했다.

고가 아파트는 용인시(-1천813가구), 고양시(-1천523가구), 성남시(-1천252가구), 부천시(-917가구), 과천시(-580가구), 수원시(-366가구), 안양시(-268가구) 등 대부분 경기지역에서 감소했다. 증가한 지역은 구리시(312가구)와 광명시(190가구), 남양주시(162가구) 3곳에 그쳤다.

채훈식 부동산써브 리서치센터장은 "강북지역이 국제업무지구, 뉴타운 등 각종 개발 호재와 새 정부의 재개발 용적률 상향 조정 가능성 등의 영향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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